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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정성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021 월동준비 프로젝트 당신의 방광, 전립선은 안녕하십니까?’ 잘 몰라서, 혹은 말하기 민망해서 그동안 소홀했던 방광, 전립선 질환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 가져보고 있는데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척수손상 같은 신경질환 때문에 방광이나 요도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신경계 이상으로 소변 조절에도 문제가 생기는 신경인성 방광이라는데요. 낯선 이름이지만 해마다 11퍼센트 이상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른 치료에 집중하느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요. '신경인성 방광' 치료 방법과 함께 때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알아둬야 할 것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성진 교수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성진 교수(이하 정성진):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그동안 방광, 전립선 프로젝트와 함께하면서 알아 온 질병들이 야간뇨도 그렇고요, 나름 친근한 이름들이었거든요. 오늘은 정말 상당히 낯설어요. '신경인성 방광'이라는 게 뭔가요?
◆ 정성진: 다소 생소한 질병 용어인데요. 신경인성 방광이란 척수손상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 중풍, 이런 신경학적 질환이 방광의 신경이나 근육에 영향을 미쳐서 결국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 최형진: 그럼, 척수손상이나 알츠하이머처럼 이미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만 발생하는 합병증 같은 것으로 보면 되나요?
◆ 정성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서 같이 동반될 수 있는 방광의 기능이상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이런 신경인성 방광을 앓는 분들은 어떤 증상을 보입니까?
◆ 정성진: 지난 방송을 보니까 아나운서께서도 요의가 잦다고 느끼시던데요.
◇ 최형진: 굳이 다시 한 번 언급하실 필요는 없으신데, 그렇습니다. (웃음)
◆ 정성진: 보통은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시원하게 잘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런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소변을 시원하게 못 봐서 아주 힘들고, 아예 소변을 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계 중 어디에 문제가 생기냐에 따라서 소변이 아주 자주 마렵고 밤에도 여러 번 깨서 소변을 봐야 하고 급해서 흘리는 것이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인성 방광은 검사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 최형진: 증상도 너무 다양하고, 각각의 상황을 보면 본인이 자각하기 힘든 경우도 있겠어요. 또 다른 치료에 신경 쓰느라 소변 문제까지 생각 못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이런 상황이면 질병이 많이 진행되고 오시는 분들도 제법 계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정성진: 대개 이런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환자 분들 대부분이 거동에도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시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과거에는 신경인성 방광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 방광이 많이 망가지고 나서 비뇨의학과를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신경인성 방광에 대해서 관련 과들의 인식이 높아져서 본인이 주관적으로 소변 증상이 있어서 찾아오시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가 신경과나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이런 관련 과들에서 방광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기 위해서 협진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도 방광이 많이 망가지고 나서 비뇨의학과를 찾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진료하는 의사로서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최형진: 그러면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겠네요?
◆ 정성진: 그렇죠. 이런 신경학적인 문제가 있고 자신의 생활에 어느 정도 불편한 소변 증상이 있으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고요. 몇몇의 신경학적 질환은 본인이 소변 증상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느껴도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은 질병도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어떤 검사를 받게 됩니까?
◆ 정성진: 가장 중요한 검사는 방광 기능검사라고 부르는 요역동학검사가 있고요. 신장과 콩팥의 기능검사가 있습니다. 요역동학검사는 방광에 얇은 카테터를 넣어서 실제로 소변을 채워가는 과정 중에 어떠한 기능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되겠고요. 콩팥 기능 검사는 이러한 신경인성 방광의 일부에서 장기적으로 신장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같이 검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신경인성 방광은 하나의 질병으로 따로 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들인 거죠?
◆ 정성진: 그렇죠. 이런 신경인성 방광이 진행하면 소변을 보고 참고, 이런 주관적인 증상도 좋지 않게 되지만 더 큰 문제는 늘 잔뇨가 남고 방광에 높은 압력이 걸려서 소변이 콩팥으로 역류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해서 방광염, 신우신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결국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는 거기 때문에 비뇨의학과에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것이죠.
◇ 최형진: 지금 애청자께서 신경인성 방광 증상 다시 한 번만 설명해달라고 하시네요.
◆ 정성진: 침범 받은 신경계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변을 못 봐서 힘든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너무 자주 보고 급해서 흘리는 게 문제인 사람도 있고, 그래서 검사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죠.
◇ 최형진: 선생님, 소변을 못 본다는 의미가 소변이 마려운 느낌은 나는데, 정작 가면 소변이 안 나온다는 말씀이신가요?
◆ 정성진: 그렇죠. 심하지 않은 경우는 내가 보는 게 좀 힘들다, 잘 안 나온다, 이 정도로 표현하지만, 진짜 심한 경우는 못 봐서 결국 자가도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척수 손상 환자들의 경우, 배뇨 문제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재활 초기부터 같이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도 같은데요. 소변 문제는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습니까?
◆ 정성진: 그렇죠. 척추 손상 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신경인성 방광이 발생하는데요. 신경인성 방광으로 요의가 잦고, 요실금이 많고, 속옷에 계속 소변이 묻고, 이런 게 있죠. 그래서 젊은 환자분들은 이로 인해 외출을 피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을 의식적으로 꺼리게 되는데요. 이런 환자들도 비뇨의학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면 이런 문제를 확연히 줄일 수 있죠. 그럼 외출도 하고, 하던 일도 하고 사회생활하는 데 많은 부담이 주는 거죠. 이것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환자분들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소변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결국 환자의 삶의 질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지금 젊은 환자 이야기도 하셨는데요. 이게 나이에 따른 퇴행성 질환이 아닌 겁니까?
◆ 정성진: 우리가 얘기하는 신경인성 방광은 여러 가지 범주가 있는데요.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한 이런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서 생기는 것도 신경인성 방광의 한 범주고, 나이가 들면서 방광 자체가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정도 나이대보다 심하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신경인성 방광의 범주에 들어가고, 이런 환자들도 거의 신경인성 방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됩니까?
◆ 정성진: 일단 아까 말씀드린 방광기능검사를 통해서 방광이 어떻게 변했나. 또 환자의 증상이 어떤가, 여기에 맞춰서 치료를 하게 되고요. 우리가 소변을 못 보고 흘리는 것이 많은 경우는 대개 자가도뇨와 약물 치료를 동시에 받게 되는데요. 소변을 못 보기 때문에 스스로 1회용 카테터를 이용해 본인이 소변을 뽑아주는 것을 자가도뇨라고 합니다. 그리고 외에도 여러 소변 조절과 관련된 약물, 요새는 방광에 보톡스 치료, 천수신경조절술,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환자가 사회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고 콩팥이 나빠지지 않게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죠.
◇ 최형진: 자가도뇨, 카테터를 사용해서 요도를 통해 소변을 배출시키는 것을 말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스스로 본인 요도에 넣는 거잖아요. 이거 안 아파요?
◆ 정성진: 처음에 저희가 설명을 드렸을 때는 환자들이 잘 못 받아들이시거나 많이 두려워하시는 경우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이런 것들은 저희가 병원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아서 시행을 하시면 큰 무리 없이 할 수가 있고. 보통 시작할 때는 5살 이상부터는 다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본인이 손만 쓰는 게 원활하다고 하면 대개 교육을 잘 받으면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 최형진: 자가도뇨, 혼자서 하다보면 환경이 좀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몸 안으로 들어가는 건데, 감염 같은 위험은 없습니까?
◆ 정성진: 자가도뇨를 할 때 물론 하다가 염증이 생기는 경우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가도뇨를 안 하고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힘줘서 억지로 소변을 보는 식으로 가거나 소변줄을 끼고 사는 것보다는 자가도뇨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더 낮추고 방광과 신경, 신장의 기능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방법으로 몇 년 동안 입증이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자가도뇨를 할 때도 병원에서 제대로 배워서 하는 것이 감염의 위험성을 더 낮출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사실 소변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게 되는데요. 1회용이면 비용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1회용 카테터는 보험 적용은 되는 건가요?
◆ 정성진: 몇 년 전부터 국가보험이 적용되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 과정을 밟기 위해서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요역동학검사를 받아서 진단을 받으면 국가의 보험 적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대학병원의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시면 대개 이 신경인성 방광을 전공하는 교수님들이 계시니까 방문하셔서 안내를 받으시고 검사를 하시면 되고요. 대개 보험이 하루 9,000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이 중 약 10%인 900원만 본인부담금이고, 나머지 8,100원을 국가에서 보험으로 지급을 하게 됐죠.
◇ 최형진: 그러니까 하루에 900원 정도만 지급하는 거고. 1회용 카테터는 한 번 할 때 한 번 쓰고, 잠시 뒤 소변이 급하다고 하면 또 다른 걸 뜯어서 사용하는 거죠?
◆ 정성진: 네, 대개 1회용으로 사용하고 보통 전혀 소변을 못 본다고 했을 때, 하루에 5~6번 정도 도뇨를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애청자 상담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는데 간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방광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습니까?”
◆ 정성진: 글쎄요. 그건 아직까지 인과성이 입증된 얘기는 아니고요. 어떻게 보면 소변도 하나의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질환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때 잠깐 소변보는 게 안 좋은 걸로 생각은 해볼 수 있지만, 우리가 의학적으로 둘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다음 상담입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도저히 참기 힘든데, 이것도 방광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 정성진: 이런 신경인성 방광 말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방광 질환 중 과민성 방광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아마 전에 많이 다뤄졌을 텐데요. 과민성 방광은 정신이 과민한 게 아니고 방광의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거죠. 갑자기 마렵고 심하면 흘리고, 자주 보고 밤에도 여러 번 깨고, 이것도 과민성 방광 질환의 하나로서 대개 약물로 치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최형진: 신경인성 방광 관련해서 또 보험 적용이 되는 부분 있을까 궁금한데요. 아무래도 낯선 부분이다 보니까 잘 모르고 치료에 앞서 비용이든, 치료의 고통이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보험 적용이 되는 다른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정성진: 정부에서도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 1회용 카테터가 자가도뇨의 보험이 되고 있고요. 올해부터 신경인성방광 환자분들의 복압성요실금이라고 해서, 기침하거나 배에 힘 줄 때 흘리는 것에 대해 인공요도괄약근 삽입술이 보험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이 수술은 상당히 고가의 장비가 사용되는 수술인데, 보험 적용을 받아 좀 더 원활하게 수술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 외에도 소변이 급하고 흘리는 증상 때문에 보톡스를 방광 내 주입한다거나 천수신경조정술 등도 보험 적용이 됩니다.
◇ 최형진: 애청자 상담입니다. “자궁암 수술 받은 환자들도 오늘 말씀하신 신경인성 방광 위험이 있나요?”
◆ 정성진: 중요한 질문이고요. 이것도 신경인성 방광의 범주에 속합니다. 골반쪽 장기에 큰 수술을 받을 때,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일정 부분은 골반의 신경이나 근육에 문제가 오고 그러면 결국 방광 기능에 이런 신경인성 방광이 발생하는 거거든요. 이런 환자들도 치료는 같은 범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최형진: 신경인성 방광을 앓고 있는 분들, 본인이나 가족분들에게 당부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 정성진: 신경인성 방광은 환자 본인도 힘들지만, 대개는 옆에서 가족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가족 분들의 서포트도 중요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장기적으로 방광하고 콩팥이 나빠지지 않게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 진찰을 받으시는 게 중요하고요. 아무쪼록 이런 관리를 잘 하셔서 저희가 궁극적으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애청자 상담입니다. “알츠하이머 보호자 가족입니다. 방광의 문제인지 아닌지 알아챌 수 있는 방법 다시 한 번 알려주세요.”
◆ 정성진: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경우는 본인이 본인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한 상태에서 비뇨의학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많이 보는데요. 사실 그런 환자들이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는 게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병들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환자라면 중간에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서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최형진: 애청자 상담입니다. “신경인성 방광 검사 받으려면 주변 비뇨의학과 병원 찾아가면 다 되는 겁니까? 아니면 대학병원까지 가야 되나요?”
◆ 정성진: 아까 말씀드린 그러한 요역동학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인데요. 개원하신 비뇨기과 의원에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이런 검사는 종합병원에서 많이 시행합니다. 동네 비뇨의학과를 가서 기본적인 검사를 하시고, 어느 정도 이상이 발견되면 큰 대학병원으로 오셔서 검사를 받는 순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성진: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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