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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이트] 월패드 뿐만 아니다, 모든 기기가 당신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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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파트 '월패드'가 해킹돼 누군가 우리의 실생활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판매까지 했다는 사실이 충격을 주었지요.

그런데 월패드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공유기나 IP 카메라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네트워크 장비도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그러니까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모든 기기, 또 모든 카메라가 해킹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화장실까지 들고 들어가는 스마트폰, 침실에 놓아둔 노트북, 아이나 반려동물을 위해 설치한 가정용 IP 카메라까지 모든 기기가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문제는 이 네트워킹 해킹이 또 다른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다른 전산망을 공격하기 위한 해킹 경유지로 활용되기도 하고,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훔쳐가기도 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YTN 뉴스앤이슈) : 국정원의 발표에 의하면 사실 지금 이 아파트 약 260군데가 하나의 해외에서 해킹하는 전초 경유지로서 활용되었다. 즉 40군데의 해외 특정지역인 사이트에 일정한 해킹 공격을 하기 위해서 지금 국내에 있는 아파트가 이른바 경유지로 활용되었다고 한다면. 지금 국정원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한편으로는 범죄와 관련된 문제가 분명히 있는 거죠. 신상정보에 대한 노출 또 이것을 악용하는 여러 가지 위협적인 행동. 또 이것이 사생활에 관련되니까 음란사이트 등의 범죄로 파생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뿐만 아니고 사실은 안보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이런 요소가 함께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다른 디도스 공격도 가능한 것이고요.]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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