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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 확대...학부모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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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윤경 /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부터 방역 조치 강화, 잠시 멈춤이 시작됐죠.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놓고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와 반발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도 식당에서 혼자 밥은 먹어도 되는데백신 맞지 않는 학생은 왜 학원에서 공부를 못하게 하느냐는 건데요. 이윤경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을 연결해서 그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시죠?

[이윤경]
안녕하세요.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이윤경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자녀분이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요?

[이윤경]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앵커]
서울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자녀분 있는 학교는 어떻습니까? 확진자가 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까?

[이윤경]
저희 아이 학교도 셧다운이 여러 번 반복됐었고요. 반별로 집에 돌아가거나 아니면 학년 전체가 돌아가거나 그리고 인근 보건소가 너무 줄이 길어서 근처에 어디가 한가하다 이런 문자들을 학부모들끼리 나눠서 그렇게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그 정도였습니다.

[앵커]
자녀분도 검사를 최소 한 번 이상은 받았겠군요?

[이윤경]
네, 검사를 받았고요. 많이 받은 학생은 어떤 반은 7번까지도 받은 반이 있어요.

[앵커]
백신은 자녀분이 맞았나요?

[이윤경]
아니요, 안 맞았습니다.

[앵커]
아직 고1 자녀분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 10월부터 일단 백신 고1~고2를 대상으로 권고를 하기 시작했잖아요, 접종을요. 안 맞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윤경]
아이의 의지였고요. 그리고 이게 평균 한 육십몇 프로가 맞았다고 하지만 그 반의 분위기라든지 또 그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서 아이들끼리 맞고 안 맞고의 접종률이 많이 차이가 나요. 그런데 저희 아이 친구들은 다 안 맞는 추세로 그렇게 가고 있더라고요.

[앵커]
자녀분과 주변의 친구들 모두 맞지 않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이유가 뭐라고 하던가요? 백신을 맞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 같거든요.

[이윤경]
일단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일 크고요. 그리고 확진이 돼도 무증상이 많다는 얘기들이 많이 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지켜보자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부작용의 우려 그리고 확진이 돼도 어리고 젊기 때문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백신을 맞아야 하지 않을까,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아이가 확진되지 않을까 걱정되실 것 같거든요.

[이윤경]
확진에 대한 우려는 있는데요. 이게 성장기의 아이다 보니까 어른들하고 또 다르게 부작용이 5년 후, 1년 후 또 어떻게 나타날지 그 부분에 대한 우려도 많이 크고요. 그리고 저희 집이 4인 가족인데 막내아이 말고는 나머지 3명은 다 2차 접종까지 완료했거든요. 그래서 혹시 아이가 확진이 되더라도 아이를 통한 확산 감염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강요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한테.

[앵커]
성장기 아이이다 보니까 혹시 백신을 맞았을 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이런 우려하는 부분은 어느 학부모님이든 다 마찬가지이실 것 같습니다마는 정부가 방역강화조치를 내놓으면서 청소년 방역패스라고 하죠. 내년 2월부터 적용되잖아요. 백신 안 맞으면 학원에도 못 가게 되는 거잖아요.

[이윤경]
그게 정부가 처음에는 계속 청소년에 대해서는 강제하지 않겠다, 자율접종이라고. 11월 29일 보도까지도 그렇게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학생들이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다 접종하지 않으면 출입을 못하게끔 막아버린다는 건 실제적으로는 사실 강제접종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클 수밖에 없죠.

[앵커]
정부도 사실은 학생들에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선택권을 주다가 이번에 청소년들에게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은 사실은 공동체 이익이 조금 더 우선이고 접종의 이익이 더 큰 것이라고 하는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정부의 이런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윤경]
공동체 이익이라고 하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 발표를 보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굉장히 불공평하다고 생각을 했던 게 어른들이 모여서 취식이 가능한 먹고 마시는 이런 곳은 다 방역패스에 해당되지 않는 곳으로 해제를 하고 유독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고 있는 취식도 안 하는 그런 곳만 공공의 이익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불공평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그러면 학생들이 갈 수 있는 곳 중에 취식이 가능하지 않은 곳, 그러니까 독서실이나 학원 같은 곳들은 너무 나간 강화조치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

[이윤경]
그렇죠. 학생들도 사실 PC방이나 그런 곳들은 인정을 하거든요. 안 가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내려진 조치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많은 학부모단체가 반대성명도 내고 있고요. 학부모들 대부분이 반발의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원을 못 가게 하는 것 자체가 학습권도 침해한다, 이렇게 보는 측면도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이윤경]
이게 지금 저희 단체도 성명서를 냈는데 자칫 학부모의 이기심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학습권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초등학교 6학년 같은 경우는 맞벌이가정에서 어떤 돌봄의 대체로 태권도학원이나 피아노학원 이런 곳들을 이용하는 부모님들도 있었거든요. 그랬을 때 이게 단순히 그냥 우리 아이 공부시키기 위해서 학부모들의 이기심 이런 차원은 아니라는 거죠.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하다. 백신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서 2월부터 적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맞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역산을 해 보면요. 2차 접종까지 완료를 하려면 적어도 크리스마스 즈음까지는 학생들이 1차 접종을 시작해야 된다는 부분인 거거든요.

[이윤경]
그렇죠.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1차 접종을 하려면 사실 지금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기말고사 기간이거든요, 중고등학생이. 그리고 이렇게 확진자가 반별로 나오거나 학년에서 나왔을 때 검사를 받는 것도 줄이 굉장히 길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일괄적으로 8주 줄 테니 모두 2차 접종까지 완료하라는 것은 너무 전체주의적인 발상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 거죠.

[앵커]
어쨌든 강제접종을 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에는 다들 동의를 하고 계신다. 그래서 거기에는 변함이 없는 생각이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계속해서 이야기하시기도 하셨지만 사실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고3 학생들이 수능 전에 다 맞았잖아요. 그런 사례들을 봤을 때 오히려 중증 이상반응이 모든 연령대에서 10대가 가장 낮다는 입장이거든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셨는지요?

[이윤경]
그게 사실 학생들도 같은 논리를 펴는 건데요. 백신을 맞아서 그런 이상이 없다기보다는 확진이 돼도 무증상이라는 논리가 학생들은 더 강하고 이번에 청원을 올린 고등학생의 주장도 그거잖아요. 문제는 또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가족들한테 감염시키지 않겠냐고 얘기하시는데 그 부분도 앞에서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자녀를 뺀 나머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서 이미 다 맞았거든요. 그래서 중증 이상의 반응이 없다는 게 고3이 백신을 다 맞아서인지 그 상관관계는 좀 따져봐야 될 것 같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직 해소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대해서는 아이 말고는 가족들이 대부분 맞은 집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주변에 어떻습니까? 실제로 학부모님들은 대부분 다 맞으셨습니까?

[이윤경]
네, 제 주변에는 거의 다 맞으셨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할 수 없이 맞았다는 부모님들이 많으세요.

[앵커]
걱정이 됨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를 위해서 맞았다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거군요.

[이윤경]
그렇죠.

[앵커]
그런데 정부가 사실은 더는 유예기간 줄 수 없다. 그래서 2월에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하는 것 강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거든요. 어떤 대응을 하실 예정이신지요?

[이윤경]
지금 국민들을 보호하려는 입장이라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관성과 원칙을 가지고 똑같이 적용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청소년한테만 이렇게 저희가 보기에는 투표권이 없어서 그런가? 이렇게 막 강제하면 말을 다 들으라고 하는 건가라는 그런 의심도 드는데 이렇게 계속 국민들을 보호가 아니라 강제하려는 입장으로 그렇게 간다면 저희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고민해 봐야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아이들, 자녀들 백신 맞는 것에 대한 부모님들의 우려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마는 정부 차원에서도 이런 불신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이윤경 참교육학부모회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윤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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