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조 2차 총파업...급식·돌봄 일부 차질

학교 비정규직 노조 2차 총파업...급식·돌봄 일부 차질

2021.12.02.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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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가 시행 중인 가운데 학교 급식 조리원과 돌봄 전담사, 특수교육 실무원 등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오늘 총파업을 벌여 학교 급식과 돌봄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17개 시·도 교육청에 근속 수당 인상, 복리후생비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면서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0월에 이어 2차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학교의 급식과 돌봄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빵이나 우유 같은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하고 단축수업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도 있습니다.

지난 10월 학교 비정규직의 1차 총파업 당시에는 전체 교육공무직의 14.9%에 해당하는 2만5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을 볼모로 한 교육공무직의 2차 총파업이 학교 현장에 혼란과 피해를 줬다며 돌봄·급식 대란 방지와 교원 잡무 경감을 위한 전국 교원 입법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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