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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방역체제 유지 시 1월 말 확진자 수는..." 전문가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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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통상 요일별로 확진규모를 비교하는데 지난주 같은 요일하고 비교해 보면 1000명 정도가 증가했고요. 위중증환자,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저희가 조심스럽게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늘 거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마는 조금 조마조마한 상황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훈: 일단 지금 상황이 유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요. 그리고 유행의 증가하는 속도보다 중환자가 증가하는 속도가 조금 더 빠른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되는 것이 정부에 자문하는 전문가 입장에서 매우 송구스럽기도 한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어느 정도 완화했을 때 확진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예상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규모로 확진자가 증가하는지를 예상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이 5주차에 접어들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드러나는 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유행 상황을 보면 일주일에 확진자가 15 내지 2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도 다음 주에 있어서는 몇 백 명 단위로 더해지는 게 아니고 곱해지는 개념에 가깝다는 것이죠.

◇앵커: 곱해지는 개념.

◆정재훈: 곱해지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의 유행 증가 속도에 있어서는 지금 정도의 속도가 앞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이런 예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현 방역체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내년 초에는 1만 명에서 2만 명대에 이를 것이다, 이런 예측도 하셨는데 지금 이 방역 체계 어떻게 수정이 돼야 되는 것으로 보십니까?

◆정재훈: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하는 게 전체적인 개념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방역 완화를 의미하는 겁니다. 그런데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는 의료체계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고 방역체계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는데 이런 체계의 확충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리고 그 시간을 우리가 얼마큼 벌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고 하는 것은 한 방향으로 가기는 어렵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행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팬데믹의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우리가 방역체계를 보면서 맞춰가야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요. 지금의 유행 상황을 평가해 보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주단위로 15%씩 늘어난다고 하면 3주나 4주 정도가 경과했을 때는 확진자가 1만 명 정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건 매우 간단한 계산에 가깝거든요.

◇앵커: 여러 가지 요인 중에 계절적 요인도 포함이 됩니까?

◆정재훈: 계절적인 요인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전파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계절적인 요인보다 접촉이나 확산에 관여하는 다른 요인들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계절도 분명히 영향을 줄 겁니다마는 그 영향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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