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도 피해' 2천5백억 원대 사기 기획부동산, 검찰 송치

'태연도 피해' 2천5백억 원대 사기 기획부동산, 검찰 송치

2021.10.29.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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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가수 태연을 포함해 피해자가 3천 명에 달하는 2천5백억 원대 부동산 사기 사건과 관련해 대형 기획부동산 그룹 경영진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9일) 모 기획부동산 그룹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획부동산 그룹은 동식물 보전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 등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토지 280여 필지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는 등의 말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기획부동산 그룹이 땅을 팔아넘긴 피해자는 3천여 명, 피해 금액은 2천5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걸그룹 소녀시대 소속 태연과 매출 1,600억 대 중소기업 회장 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뒤에도 추가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등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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