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 지침 발표...최종안 담길 내용은?

②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 지침 발표...최종안 담길 내용은?

2021.10.29.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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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른 나라 사례를 통해서도 우리가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지 여러 가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연결해서 분위기를 봤는데 영국 보니까 몇 만 명까지 확진자 나와도 시민들이 크게 놀라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냥 일상으로 계속 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더라고요.

[천은미]
2월 정도에 영국이 한 5만 명 나오면서 사망자가 거의 1000명이 넘었거든요. 기본 1300명 정도 평균이었는데 지금은 사실 3~5만이 나오더라도 사망자가 10분의 1입니다. 물론 세 자릿수지만 상당히 줄었고 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했고 또 경제적으로는 우리가 완화를 해야 되니까 영국 국민으로서는 그런 기준이 많이 높아져 있었고 그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확진자는 늘면 늘수록 중증환자는 발생을 하고, 우리나라는 그만큼 확진자나 사망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완화 후에 영국처럼 늘 수 있다면 아마 의료계의 부담이라든지 일반 국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영국 같은 경우에는 이런 방역 규제를 완전히 풀어놓은 그런 상황인데 우리는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에 접근해 나가겠다, 이런 계획입니다. 그러면 사적 모임 관련된 얘기를 다시 해 볼게요. 인원 제한이 수도권은 10명이고요. 비수도권은 12명인데 식당과 카페의 경우에는 미접종자가 포함되면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한 그런 상황인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1, 2단계 때 적용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올해 안에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1단계가 6주고 2단계가 6주니까 12주잖아요. 그러면 11월 1일부터 12주 동안은 이 모임 인원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고 3단계가 돼서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해제가 됩니다. 사적 모임 인원이. 그러니까 내년 초까지는 이렇게 가는 거고요.

식당, 카페는 말씀드린 것처럼 감염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 부분을 가지고 고민을 많이 했었죠. 왜냐하면 외국에서는 백신패스를 활용하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식당에서. 백신패스가 있어야 식당에서 밥을 먹는 나라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아무래도 음식을 끼지를 해결한다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있고 소상공인을 도와준다는 문제 때문에 이게 풀렸거든요. 대신 이렇게 보완책으로서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4명으로 제한을 시킨 것이죠. [앵커]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대신 식당과 카페는 인원제한을 두는 것.

[류재복]
같은 위험도를 가진 다른 곳은 다 풀렸는데요. 인원제한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는 백신패스를 도입했고 식당, 카페만 도입하지 않는 대신 인원제한을 둔 것이죠.

[앵커]
그런데 미접종자의 예를 들어서 하나의 사례를 보면 원래 헬스장을 갈 수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그러면 못 가는 건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원칙대로 되면 그분들은 음성확인서를 가져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세 조정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고, 오늘 발표에서는 그런 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그런 것들은 지금 보면 오늘 발표된 내용 중에 몇 가지가 미세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은 아마... 그래서 유예 기간을 2주 두지 않았습니까? 그 기간 동안에 어떤 방식으로 보완책이나 이런 것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죠.

[앵커]
지금 분류는 크게 되어 있는데 일각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백신패스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지정되지 않았는데도 요구하는 곳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지금 아마 실내체육시설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음식점이라든지 이런 곳은 지금 말씀하신 인원제한으로 해결을 했지만 실내체육시설은 특히 젊은층들이 주로 이용을 하는 곳이고 또 1년치 끊어놓으신 분도 계실 거고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지만 마스크를 쓰더라도 체육시설에서는 우리가 느슨하게 쓰는 경우도 많고 그러면 비말이 나갈 수가 있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제한적으로는 백신패스가 적용이 될 것 같고요.

하지만 백신패스가 장기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2~3개월 이내에 해결이 될 수 있고 말씀하신 유예기간 동안에도 새로운 방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건강하신 분이니까 본인이 과거에 백신접종을 통해서 부작용이 큰 게 없으셨다면 저는 1회 접종이라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건강하신 분들은 많은 사람과 접촉을 하니까 본인이 감염될 확률도 높고, 또 운동을 하시는 분들, 흡연자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그런 걸 고려한다면 한번 접종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2차까지 하시고, 1차 후에 부작용이 있다면 그때는 조금 고려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류 위원님, 그러면 헬스장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 이용을 하려면 음성확인서를 제출을 해야 되는 거죠? 그거에 대해서도 내용이 나왔습니까?

[류재복]
구체적인 게 나온 것은 아니고요. 백신패스의 예외가 세 부분이 있죠. 음성확인서를 가지는 분, 그다음에 어린이들, 18살 이하 청소년.

[앵커]
몇 살까지 유예가 되는 거죠?

[류재복]
18살 이하 청소년들, 어린이, 청소년들. 그리고 세 번째는 접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던 분들 있죠? 1차 접종, 아까 천 교수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1차 접종 후에 심각한 부작용을 앓거나 그래서 더 이상 맞을 수 없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세 조합은 백신패스에서 예외가 됩니다. 그 외에는 예외 없이 다 패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앵커]
교수님, 앞에 영국 연결한 것 보니까 실내에서도 마스크 안 쓴다고 하던데 우리는 어느 정도 기준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천은미]
실내 마스크는 저는 마지막까지 꼭 착용을 해야 된다. 특히 겨울에는 바이러스가 벌써 돌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면 일반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이 코로나도 감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증상이 매우 유사합니다. 그러면 우선 진단 자체가 어려워지고 열이 나는 아이가 응급실에 가서 진료를 못 본 그런 사례도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면 중증으로 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실내 마스크는 저는 우리가 단계가 다 완화가 되더라도 겨울이 지날 때까지는 저는 착용을 해야지만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발표에서 마스크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유지되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건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초안에서 나온 것처럼 2단계가 되면 검토를 시작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보수적으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최근에 이 부분을 놓고 많은 언론에서 다음 달부터는 마스크를 벗는다, 이렇게 자극적으로 기사를 쓴 것 같은데, 방역 당국의 방침은 거의 확고합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은 완전히 넘어가기 전까지는 계속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관도 설명해 주세요. 영화관 같은 경우에는 미접종자도 갈 수 있는 건가요?

[류재복]
영화관은 운영시간은 제한이 없고요. 접종 여부도 관계 없습니다. 다 풀렸고요. 다만 접종하신 분들이 같이 가게 되면 지금까지는 좌석 띄어앉기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일행들이 전부 다 같이 앉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접종하신 분들만 모여 있으면 취식도 가능하고요. 음식 같은 걸 먹을 수 있고요.

[앵커]
팝콘도 먹을 수 있는 거군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게 달라진 점이죠.

[앵커]
그런데 일행 중에 예를 들어서 이런 모호한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접종자가 끼어 있으면 팝콘을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천은미]
안 되죠. 접종자들끼리만 같이 할 수 있습니다.

[류재복]
접종이 완료된 사람들끼리만 모였을 경우에 같이 모여서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요.

[앵커]
그러면 미접종자 같은 경우에 따로 앉아야 돼요? 떨어져서 앉아야 돼요?

[류재복]
그렇죠. 떨어져서 앉아야 되죠.

[앵커]
그렇군요. 이러면 이런 상황이 결국에는 백신을 접종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천은미]
일부에서는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것도 저는 궁금하더라고요. 야구장 같은 경우에 저희가 오늘 발표가 되기 전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고 그리고 초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야구장은 백신을 맞은 사람만 갈 수 있는 건가요? 이것도 설명해 주시죠.

[류재복]
그렇지 않고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정원의 절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잠실야구장이 3만 명쯤 들어간다면 1만 5000명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응원, 함성, 음식 먹는 것은 안 되죠.

[앵커]
마스크도 계속 끼고 있어야 되죠?

[류재복]
마스크는 당연히 써야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다만 백신 접종한 사람들만 구역을 만들어놓을 겁니다. 백신 접종 완료 구역이라는 걸 만들어서 그 구역에는 그 정원의 100%가 다 들어가도 되고 음식을 먹어도 되는 것이죠. 그렇게 바뀝니다.

[앵커]
야구장에서 경기 보면서 치킨을 먹을 수 있는데 백신 맞은 분들 구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거군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앵커]
이것도 영화관과 마찬가지로 구분을 하는군요?

[류재복]
그러니까 백신 접종률이 거의 올라갔기 때문에 70%, 이번 달 안에 80%쯤 넘어가게 되면 사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맞았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는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이번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1단계 첫발을 떼는 날이 다음 주인데 그 시작점에서 계속 앞으로 가야 될 텐데 일정 정도, 그러니까 중증 환자가 많아지거나 그럴 경우에는 다시 또 방역수칙을 조일 수 있는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은 중증 환자가 2000명 정도 수준에서 항상 300~400명을 유지를 하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2만 명까지도 지금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 2만 명이면 중증 환자가 10배가 늡니다. 그것은 감당을 할 수가 없거든요. 지금 중환자 병상을 1.5% 하는데 이게 3%까지 확보가 되더라도 600명까지밖에는 안 돼요. 특히나 병상이 확보되더라도 의료계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중환자를 볼 의료 인력이 없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정부가 잘 인지를 하셔야 되고 확진자를 많이 늘어도 재택치료로 가능하다가 아니라 재택치료를 한 확진자들이 중증으로 가서 입원을 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치료제가 몇 가지 있어요.

특히 50세 이상의 폐렴 환자나 기저질환 환자들을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확진이 되면 주사센터나 응급진료센터에서 저는 항체치료제를 주사를 주시면 70~80% 이상이 입원을 안 해요. 그렇게 해서 재택치료를 하게 하고, 50세 미만은 무증상자를 재택치료하되, 50~70세를 기준으로 한다면 그분들은 돌파감염이 된 사례에서만 재택치료를 해야 되고, 60세 이상의 미접종자가 확진이 되면 증상과 상관없이 전담병원으로 입원해서 관찰하는 것이 나중에 재택치료에서 중증으로 가서 입원하시는 걸 훨씬 줄일 수 있고요.

수많은 사람이 갑자기 재택에서 이송을 하게 되면 구급 인력이나 구급차가 우선 대기 않고 병상이 안 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증으로 가서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중증이 되기 전에 무증상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걸 예방하는 것이 지금 저는 의료체계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오늘 저희가 전해 드린 확진자 현황을 보더라도 2000명대가 나왔고요. 전날도 그랬고요. 그런데 거리두기 완화는 일상회복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는 오늘 또 요양병원에서 1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들었거든요. 이런 상황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그분들은 이미 6개월이 지나셨고요. 최근에 자료들을 쭉 보면 2~3개월까지는 중화항체가 유지가 되는데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5개월이 되면 50% 이상 떨어집니다. 그러면 50%가 감염이 되는데 특히 80세 이상, 이런 요양, 정신병원 80세 이상은 항체가 거의 측정이 안 될 정도로 안 생겨요.

무조건 부스터를 맞으셔야 되고 이러다 보니까 이분들이 돌파가 지금 100명이 넘게 나오신 거잖아요. 그건 앞으로 모든 요양시설에서 같이 해당이 됩니다. 지금은 부스터를 접종하셔야 되고 특히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했는데, 괜찮았는데 한 번에 이틀 만에 110명이 나왔다는 건 주기적으로 PCR 검사 기간이 너무 길다는 거예요.

그러면 주기적 PCR 검사에 중간중간 저는 자가검사키트를 요양시설에서 꼭 해야 된다고 여러 번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그분들이 110명이 되기 전에 10명에서 확진을 했다면 병상이 90개를 우리가 보전을 할 수가 있죠. 110명이 다 전담병원 입원을 하셔야 돼요.

이런 사태가 지역적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하면 감당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돌파감염 사례에 대해서 우리가 굉장히 인지를 하고 추가접종이 꼭 필요한 분은 지금 전국적으로 빨리 시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추가접종 말씀하셨는데 저는 얀센 백신을 맞아서 어제 저녁 8시부터 추가 접종 예약이 가능했거든요. 그래서 어제 8시가 되자마자 신청을 했는데 모더나로 예약이 되더라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백신을 추가접종하는 데 있어서 원칙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장 좋은 것은 기본 접종 백신을 가급적 추가 접종을 하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백신의 종류가 세 가지를 넘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맞으신 분들이 2차 교차접종 하신 분들 있죠. 그분들은 새로운 백신으로 맞으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mRNA 백신을 기본으로 한다. 이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앵커께서는 얀센을 맞으셨지만 그리고 얀센은 2개월 후부터 맞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기간도 지나신 거고 mRNA 백신을 기본으로 해서 모더나가 배정이 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면역체계가 완성될 수 있는 거죠? 얀센 맞으신 분들도?

[류재복]
면역체계가 완성됐다고 볼 수는 없고요.

[앵커]
높아지는 거죠?

[류재복]
추가 접종을 하게 되면 항체형성률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간까지는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은미]
얀센 접종하시게 되면 우리가 1차밖에 안 한 것이기 때문에 최근 연구에서 보니까 5~6개월이 되면 3%, 88%에서 3%밖에 안 남는다. 그래서 얀센은 2차 접종 개념으로 접종 후 2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한 것이고 그리고 얀센을 모더나, 화이자, mRNA 백신으로 접종한 것과 얀센을 접종한 것을 비교하니까 얀센얀센은 4배 정도인데 모더나는 70배가 넘고요.

화이자 35배가 넘는데 이번에 모더나 접종은 절반 용량을 하시기 때문에 아마 35배에서 그 사이 정도로 항체 형성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이 질문을 드릴게요. 코로나 터널이 지금 2년 가까이 왔습니다. 저희가 따져보니까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652일 만에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의 첫 발을 딛게 되는 겁니다. 긴 시간 동안 류재복 위원님께서도 매일같이 코로나 속보 가장 먼저 전해 주시고 가장 정확한 정보 전해 주시고 하셨는데 국민 모두의 동참도 있었지만요.

무엇보다 끝까지 저희가 짚어봐야 될 것은 의료진들의 헌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2년간 의료진의 사투가 없었다면 우리가 일상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떼기가 힘들었겠죠?

[천은미]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확진자와 사망률을 가진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의료진들의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상반기 정도는 이런 걸 겪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국민들의 협조와 의료진들의 협조가 더 절실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류재복]
저는 오히려 새로운 위기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가 하루에 1000~2000명의 확진 환자가 나오는 것이 방역 단계의 최고 높은 단계를 유지해 오면서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는 것인데 일상회복의 1단계는 지금의 거리두기의 1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굉장히 완화됩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방역 피로감이나 이런 것도 있기 때문에 사실은 다음 달부터 저는 환자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역체계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 그러니까 일정 기간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혼란스럽더라도 국민들께서 조금 더 전향적으로 보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서 이 위기를 넘겨야만 진정한 일상회복이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새로운 시작점을 앞두고 저희가 뉴스특보로 한번 꾸며서 전해 드려봤습니다. 지금까지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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