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진료비 9조 원 달해...65세 이상 50% 차지

지난해 의료급여 진료비 9조 원 달해...65세 이상 50% 차지

2021.10.28.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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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급한 의료비는 8조8천290억 원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 수급자를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는 총 152만6천30명으로 전년 148만8천846명에 비해 2.5% 늘었습니다.

지급이 결정된 의료비는 총 8조8천290억 원으로 전년 8조3천855억 원 보다 5.3%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급된 의료비는 총 4조4천380억 원으로 전년도 4조1천329억 원보다 7.4% 증가했고, 이는 의료급여 전체 급여액의 50.3%를 차지했습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주는 제도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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