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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만배·남욱 동시 재소환...정영학·유동규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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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이른바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20일) 오후 소환한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남욱 변호사,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를 한꺼번에 불러 밤 10시까지 조사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이들 핵심 4인방이 동시에 수사기관에 소환된 건 처음인데,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배임 부분에 초점을 맞춰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핵심 인물들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 기각 뒤 엿새 만에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만배 씨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소명하겠다면서도,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전달된 백억 원은 정상적인 거래라고 말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도 검찰에서 사실대로 잘 설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속 '그분'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니라는 점은 처음부터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21일)이나 내일(22일) 유동규 전 본부장부터 재판에 넘기고,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남욱 변호사의 신병 처리 방향 등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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