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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제의 녹취를 공개한 조성은 올마이티 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7분 37초의 녹취가 지난번에는 녹취록으로 기록이었지만 이번에는 음성으로 공개됐습니다. 통화한 내용 이게 전부입니까? 아니면 또 있습니까?
[조성은]
일단 수사기관에서 제가 임의제출을 하고 제가 돌려받은 증거 원본에 대해서는 4월 30일까지 전체 포렌식 결과는 이 2개의 통화가 일단 전부입니다.
[앵커]
그래서 일단 거기까지만 공개를 하는 걸로 했군요.
[조성은]
그런데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제 핸드폰에 많은 증거들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저것만 어떻게 방어하면 끝난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굉장히 어리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나머지 또 통화 내용들은 공식적으로 증거로써 공개할 때 되면 공개를 하실 건가요?
[조성은]
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때 또 듣기로 하고. 그런데 그동안 조 대표한테 몇 가지 부분은 전해 듣기도 하고 기사로 읽었는데 막상 음성으로 들으니까 이게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시죠.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좀 어느 정도 초안을 잡아봤다, 이렇게 하시면서 이 정도 보내고 나면 검찰에서 알아서 수사해준다, 이렇게 하시면 돼요.]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그러면 그거를 어느 단위로 어떻게 틀을 잡아서 그림을 내보낼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그럼 대검을, 그럼 대검 대변인 보고 나오라고 해야 되나요?]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아니요, 그냥. 여기 고발장 내러 간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대검에 뭐, 총무과나 이런데. 뭐 절차, 다 간다라고 얘기를 하면. (예) 연결을 해요. 그러고 민원실에 가서 낼 때 기자들이 따라가서 붙죠. 미리 프레스를 해놓으면.]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제 말은 그때 저도 이제 그 우병우 수사하라고 막 그때 촉구하러 대검을 갔었거든요, 저번 탄핵 때. 그런데 이제 뭐가 있냐면, 이런 언론이나 이런 것을 엄정하게 이제 수사를 해야 되고 왜 가타부타 이런 공적인 거, 그냥 우리가 무슨 접수하듯이 아니라 이제….]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고발장 이 건 관련해서 저는 쏙 빠져야 되는데, (예, 그게 좋을 거예요.)]
[앵커]
느낌으로는 아마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아마라고 하는 걸 보니까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하겠다는 뜻이 아닌 것 같아요. 누가 보내준다는 뜻이겠죠. 아마 저희가 만들어서. 또 두 번째는 우리가 어느 정도는 만들어서. 이 얘기들을 쭉 들으실 때 그리고 어디에 갖다내고 어떻게 하면 돼. 이거 어떤 느낌이셨습니까?
[조성은]
이게 두 가지인데요. 일단 다 준비를 하는 수인이 있는 것으로 제가 인식을 했고요. 그리고 여기에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상에 공개가 됐던 내용들 중에서는 처음에는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그리고 거기 아니요, 위험하대요. 그렇게 도달 장소를 지정을 해 주고. 위험하대요라는 표현이 사실 잘 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전달받은 사람의 표현이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 읽을 때도 그랬지만 그때 당시에도 아, 충분히 어떤 협의는 됐구나. 어떤 그런 협의는 됐고. 그런데 제가 이때는 손준성 보냄이라고 했던 그게 그 저희가 적어도 캠프에 있는 육사 출신 정도로 알았지 정말 현직 대검의 과장이었던 건 몰랐던 거죠.
[앵커]
손준성이란 이름에 대해서 검사라는 직책에 대해서도 생각한건 나중이니까.
[조성은]
그렇죠. 10시 3분에 시작했던 그 통화에는 아직 첫 번째 자료도 안 왔던 때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문제는 이제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등장을 하느냐, 안 하느냐부터 등장을 하긴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냐. 그쪽으로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한번 직접 들어보죠.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찾아가야 되는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아, 또 그렇게 될까요?]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그건 그렇게 되는 것이고. 차라리 그러니까 그거하고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야죠. 예를 들면, '언론 피해자'라고 뭐. 그러니까 이 지금 언론장악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동원해서 가는 게 더 낫겠죠. (아….) 검찰, 검찰색을 안 띄고.]
[앵커]
그때 들어셨을 때나 지금 다시 들을 때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해받으실 수도 있으니까, 이런 뜻으로 들립니까? 윤석열 총장 언급이나 아니면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면 안 되도록 조치를 해야 됩니다. 이런 뜻입니까?
[조성은]
이게 제가 다른, 여기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맥락상에서 들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던 부분들이 여기 안에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앞단의 문장이 사실 윤석열이 등장할 어떤 개연성이 없습니다. 느닷없이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 사실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 이 김웅 의원과의 제가 어떤 관계도 모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그렇게 측근이나 어떤 바로 연관이 되는 이미지도 아니어서 제가 바로 반문을 하죠. 그게 또 그렇게 될까요? 이렇게 여쭸던 것도 당시 동의를 하지 않고 왜 그러냐는 것을 제가 완곡하게 다시 질문했던 내용들이거든요.
[앵커]
그랬더니 아예 반대 이미지로 가자. 피해자가 하는 것처럼.
[조성은]
검찰색을 빼자라고 했던 부분들이 있고 사실 이건 그 시간 안에서도 해석을 해야 되지만 이게 그 시간 안에서는 전혀 없었던 정보. 왜냐하면 손준성 검사가 전달했다는 이 내용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대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사건이 된 거고요. 그래서 검찰색을 빼야 된다는 것은 오늘 제가 김웅 의원이 변명을 하시는 걸 봤는데요. 저 변명이 손준성 검사가 검사가 아닌 때 보도가 되고 그 이전에 했던 변명이면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는데 사실 여기까지 다 밝혀지고 있는 와중에서 저건 국민과 대중들을 모독하는 정도의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통화 내용 속에서 채널A 사건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죽이기라고 하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그 부분도 잠깐 들어보시죠.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그때 이걸 막을 수 있었는데 막았다. 그 배후가 뭐냐. 이쪽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될 것 같고 오늘 이거 아마 이동재가 인제 양심선언 하면, 바로 이걸, 바로 키워서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그렇죠, 그럼 그걸 준비를 어떻게 할까요?]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일단, 이거를 얘들이 '제2의 울산사건이다' (음 음.) 선거판을 이용, 선거판에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MBC를 이용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일단 프레임 만들어놓고, 이거를 그냥. (음, 썼다?) '윤석열 죽이기, 윤석열 죽이기'쪽으로 갔다, 그리고 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앵커]
이 부분을 두고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권 쪽에서는 윤 전 총장이 관여한 정황 아니냐라고 하는 건데 또 반대쪽에서는 그냥 정치적인 의견을 갖다가 이 사건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오고가고 공방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은]
이것도 굉장히 그냥 본질을 훼손시키려고 굉장히 겉도는 말로 현혹을 하는 것 같고요. 왜 그러냐면 제가 왜 지금 시점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변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냐면 이동재, 여기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 제가 몇 번 밝혔듯이 이날은 심지어 이동재 기자가 자기 채널A 진상조사위에도 정식 진술하러 가지 않은 때였어요. 그리고 이동재 기자가 어떤 진술을 할지. 심지어 그러면 이동재 기자와 직접 통화를 해서 알았던 정보일까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정된 일정까지 모두를 파악하고 그리고 이게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부풀려서 정치 사건화시키자라는 이 목적과 방향성이 명백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게 제가 어떻게 할까요? 어떤 식으로 준비할까요? 계속 이렇게 여쭙잖아요. 그래서 그럴 때마다 이건 제2의 울산사건이고 경찰을 이용한 게 아니라 MBC를 이용하고. 이게 다 완성된 내용 안의 설명이다.
[앵커]
그러니까 여권의 정치개입으로 몰고 가라, 그게 제2의 울산사건이라는 얘기죠?
[조성은]
그렇죠, 선거개입.
[앵커]
그다음에 이동재 양심선언 얘기가 나오는데 이것은 이동재 기자가 다 내가 나쁜 사람입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라고 양심선언을 하려다가 못 했던 사건인데 이 사람은 이때 이미 이걸 알고 있다는 얘기죠?
[조성은]
그렇죠. 오전 10시에 저한테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할 수준이었죠.
[앵커]
혹시 하나 더 궁금한 건 음성 대역입니다, 이때 이동재 기자가 틀어준 건, 이 얘기도 이때 나눴습니까?
[조성은]
그냥 그 정도의 언급이었고요. 사실은 이동재가 한동훈과 통화한 게 아니라 한동훈인 것처럼 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사실 여러 정황이잖아요. 제가 이동재 기자라면 제가 한동훈 검사장을 흉내를 냈다든지, 아니면 내가 한동훈 검사장과 통화하는 그 목소리가 필요하니 한동훈을 가장한 다른 대역을 썼다. 이제 그 두 가지를 여쭙는 질문이죠.
[앵커]
이때가 몇 일입니까?
[조성은]
4월 3일입니다. 4월 3일 오전입니다.
[앵커]
제가 언론 기사를 다시 뒤져보니까 음성대역과 한동훈을 엮어서 기사가 처음 나온 건 6월 30일 조선일보 인터뷰하고 7월 2일 조선일보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이때가 4월 3일이면...
[조성은]
그리고 더욱 더 의미심장한 건 채널A 진상보고서가 완성이 돼서 사내가 아닌 방송통신위원회 대외제출이 5월 21일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보다 벌써 한 달 반 전에 미리 알았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이다음에 남아 있는 일정이나 계획들은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조성은]
저는 지금 여기서 쭉 처음 설명드렸던 윤석열 징계의결서와 그다음에 신라젠 이 사건 관련 보고서가 어떻게 보면 저번 출연 이후에 판결까지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사건을 관련자들을 날짜별로 나열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갖고 있던 증거들을 같이 4월 2일 자, 4월 3일 자, 4월 8일 자 이렇게 제가 제공하고 있고요. 저는 이게 정확하게 밝혀지고 정말 위중한 사건이었고 제가 공익신고를 했던 행위가 정당한 걸 넘어서 정말 공익에 기여를 했다라는 부분까지가 정확하게 돼야 그런 부분이 제 역할이라면 거기까지 하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성은]
감사합니다.
YTN 조성은 (park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제의 녹취를 공개한 조성은 올마이티 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7분 37초의 녹취가 지난번에는 녹취록으로 기록이었지만 이번에는 음성으로 공개됐습니다. 통화한 내용 이게 전부입니까? 아니면 또 있습니까?
[조성은]
일단 수사기관에서 제가 임의제출을 하고 제가 돌려받은 증거 원본에 대해서는 4월 30일까지 전체 포렌식 결과는 이 2개의 통화가 일단 전부입니다.
[앵커]
그래서 일단 거기까지만 공개를 하는 걸로 했군요.
[조성은]
그런데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제 핸드폰에 많은 증거들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저것만 어떻게 방어하면 끝난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굉장히 어리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나머지 또 통화 내용들은 공식적으로 증거로써 공개할 때 되면 공개를 하실 건가요?
[조성은]
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때 또 듣기로 하고. 그런데 그동안 조 대표한테 몇 가지 부분은 전해 듣기도 하고 기사로 읽었는데 막상 음성으로 들으니까 이게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한번 들어보시죠.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좀 어느 정도 초안을 잡아봤다, 이렇게 하시면서 이 정도 보내고 나면 검찰에서 알아서 수사해준다, 이렇게 하시면 돼요.]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그러면 그거를 어느 단위로 어떻게 틀을 잡아서 그림을 내보낼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그럼 대검을, 그럼 대검 대변인 보고 나오라고 해야 되나요?]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아니요, 그냥. 여기 고발장 내러 간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대검에 뭐, 총무과나 이런데. 뭐 절차, 다 간다라고 얘기를 하면. (예) 연결을 해요. 그러고 민원실에 가서 낼 때 기자들이 따라가서 붙죠. 미리 프레스를 해놓으면.]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제 말은 그때 저도 이제 그 우병우 수사하라고 막 그때 촉구하러 대검을 갔었거든요, 저번 탄핵 때. 그런데 이제 뭐가 있냐면, 이런 언론이나 이런 것을 엄정하게 이제 수사를 해야 되고 왜 가타부타 이런 공적인 거, 그냥 우리가 무슨 접수하듯이 아니라 이제….]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고발장 이 건 관련해서 저는 쏙 빠져야 되는데, (예, 그게 좋을 거예요.)]
[앵커]
느낌으로는 아마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아마라고 하는 걸 보니까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하겠다는 뜻이 아닌 것 같아요. 누가 보내준다는 뜻이겠죠. 아마 저희가 만들어서. 또 두 번째는 우리가 어느 정도는 만들어서. 이 얘기들을 쭉 들으실 때 그리고 어디에 갖다내고 어떻게 하면 돼. 이거 어떤 느낌이셨습니까?
[조성은]
이게 두 가지인데요. 일단 다 준비를 하는 수인이 있는 것으로 제가 인식을 했고요. 그리고 여기에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상에 공개가 됐던 내용들 중에서는 처음에는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그리고 거기 아니요, 위험하대요. 그렇게 도달 장소를 지정을 해 주고. 위험하대요라는 표현이 사실 잘 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전달받은 사람의 표현이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 읽을 때도 그랬지만 그때 당시에도 아, 충분히 어떤 협의는 됐구나. 어떤 그런 협의는 됐고. 그런데 제가 이때는 손준성 보냄이라고 했던 그게 그 저희가 적어도 캠프에 있는 육사 출신 정도로 알았지 정말 현직 대검의 과장이었던 건 몰랐던 거죠.
[앵커]
손준성이란 이름에 대해서 검사라는 직책에 대해서도 생각한건 나중이니까.
[조성은]
그렇죠. 10시 3분에 시작했던 그 통화에는 아직 첫 번째 자료도 안 왔던 때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문제는 이제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등장을 하느냐, 안 하느냐부터 등장을 하긴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냐. 그쪽으로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한번 직접 들어보죠.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찾아가야 되는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아, 또 그렇게 될까요?]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그건 그렇게 되는 것이고. 차라리 그러니까 그거하고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야죠. 예를 들면, '언론 피해자'라고 뭐. 그러니까 이 지금 언론장악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동원해서 가는 게 더 낫겠죠. (아….) 검찰, 검찰색을 안 띄고.]
[앵커]
그때 들어셨을 때나 지금 다시 들을 때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해받으실 수도 있으니까, 이런 뜻으로 들립니까? 윤석열 총장 언급이나 아니면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면 안 되도록 조치를 해야 됩니다. 이런 뜻입니까?
[조성은]
이게 제가 다른, 여기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맥락상에서 들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던 부분들이 여기 안에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앞단의 문장이 사실 윤석열이 등장할 어떤 개연성이 없습니다. 느닷없이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 사실 윤석열이 시킨 게 된다. 이 김웅 의원과의 제가 어떤 관계도 모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그렇게 측근이나 어떤 바로 연관이 되는 이미지도 아니어서 제가 바로 반문을 하죠. 그게 또 그렇게 될까요? 이렇게 여쭸던 것도 당시 동의를 하지 않고 왜 그러냐는 것을 제가 완곡하게 다시 질문했던 내용들이거든요.
[앵커]
그랬더니 아예 반대 이미지로 가자. 피해자가 하는 것처럼.
[조성은]
검찰색을 빼자라고 했던 부분들이 있고 사실 이건 그 시간 안에서도 해석을 해야 되지만 이게 그 시간 안에서는 전혀 없었던 정보. 왜냐하면 손준성 검사가 전달했다는 이 내용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대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사건이 된 거고요. 그래서 검찰색을 빼야 된다는 것은 오늘 제가 김웅 의원이 변명을 하시는 걸 봤는데요. 저 변명이 손준성 검사가 검사가 아닌 때 보도가 되고 그 이전에 했던 변명이면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는데 사실 여기까지 다 밝혀지고 있는 와중에서 저건 국민과 대중들을 모독하는 정도의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통화 내용 속에서 채널A 사건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죽이기라고 하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그 부분도 잠깐 들어보시죠.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그때 이걸 막을 수 있었는데 막았다. 그 배후가 뭐냐. 이쪽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될 것 같고 오늘 이거 아마 이동재가 인제 양심선언 하면, 바로 이걸, 바로 키워서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그렇죠, 그럼 그걸 준비를 어떻게 할까요?]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일단, 이거를 얘들이 '제2의 울산사건이다' (음 음.) 선거판을 이용, 선거판에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MBC를 이용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일단 프레임 만들어놓고, 이거를 그냥. (음, 썼다?) '윤석열 죽이기, 윤석열 죽이기'쪽으로 갔다, 그리고 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앵커]
이 부분을 두고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권 쪽에서는 윤 전 총장이 관여한 정황 아니냐라고 하는 건데 또 반대쪽에서는 그냥 정치적인 의견을 갖다가 이 사건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오고가고 공방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조성은]
이것도 굉장히 그냥 본질을 훼손시키려고 굉장히 겉도는 말로 현혹을 하는 것 같고요. 왜 그러냐면 제가 왜 지금 시점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변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냐면 이동재, 여기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 제가 몇 번 밝혔듯이 이날은 심지어 이동재 기자가 자기 채널A 진상조사위에도 정식 진술하러 가지 않은 때였어요. 그리고 이동재 기자가 어떤 진술을 할지. 심지어 그러면 이동재 기자와 직접 통화를 해서 알았던 정보일까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정된 일정까지 모두를 파악하고 그리고 이게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부풀려서 정치 사건화시키자라는 이 목적과 방향성이 명백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게 제가 어떻게 할까요? 어떤 식으로 준비할까요? 계속 이렇게 여쭙잖아요. 그래서 그럴 때마다 이건 제2의 울산사건이고 경찰을 이용한 게 아니라 MBC를 이용하고. 이게 다 완성된 내용 안의 설명이다.
[앵커]
그러니까 여권의 정치개입으로 몰고 가라, 그게 제2의 울산사건이라는 얘기죠?
[조성은]
그렇죠, 선거개입.
[앵커]
그다음에 이동재 양심선언 얘기가 나오는데 이것은 이동재 기자가 다 내가 나쁜 사람입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라고 양심선언을 하려다가 못 했던 사건인데 이 사람은 이때 이미 이걸 알고 있다는 얘기죠?
[조성은]
그렇죠. 오전 10시에 저한테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할 수준이었죠.
[앵커]
혹시 하나 더 궁금한 건 음성 대역입니다, 이때 이동재 기자가 틀어준 건, 이 얘기도 이때 나눴습니까?
[조성은]
그냥 그 정도의 언급이었고요. 사실은 이동재가 한동훈과 통화한 게 아니라 한동훈인 것처럼 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사실 여러 정황이잖아요. 제가 이동재 기자라면 제가 한동훈 검사장을 흉내를 냈다든지, 아니면 내가 한동훈 검사장과 통화하는 그 목소리가 필요하니 한동훈을 가장한 다른 대역을 썼다. 이제 그 두 가지를 여쭙는 질문이죠.
[앵커]
이때가 몇 일입니까?
[조성은]
4월 3일입니다. 4월 3일 오전입니다.
[앵커]
제가 언론 기사를 다시 뒤져보니까 음성대역과 한동훈을 엮어서 기사가 처음 나온 건 6월 30일 조선일보 인터뷰하고 7월 2일 조선일보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이때가 4월 3일이면...
[조성은]
그리고 더욱 더 의미심장한 건 채널A 진상보고서가 완성이 돼서 사내가 아닌 방송통신위원회 대외제출이 5월 21일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보다 벌써 한 달 반 전에 미리 알았다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이다음에 남아 있는 일정이나 계획들은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조성은]
저는 지금 여기서 쭉 처음 설명드렸던 윤석열 징계의결서와 그다음에 신라젠 이 사건 관련 보고서가 어떻게 보면 저번 출연 이후에 판결까지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사건을 관련자들을 날짜별로 나열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갖고 있던 증거들을 같이 4월 2일 자, 4월 3일 자, 4월 8일 자 이렇게 제가 제공하고 있고요. 저는 이게 정확하게 밝혀지고 정말 위중한 사건이었고 제가 공익신고를 했던 행위가 정당한 걸 넘어서 정말 공익에 기여를 했다라는 부분까지가 정확하게 돼야 그런 부분이 제 역할이라면 거기까지 하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성은]
감사합니다.
YTN 조성은 (par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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