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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 '급식·돌봄' 등 일부 차질...대체 인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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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식 조리사와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비정규직 노조도 처우개선과 복리 후생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나섰습니다.

파업에 따른 공백으로 학교 급식과 돌봄, 특수 교육 등 일부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자 교육청은 대체 인력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오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파업에 들어가는데, 참여 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학교 6천 곳 정도의 비정규직 노동자 4만여 명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9년 총파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로 급식 조리사와 돌봄 전담사 등으로 구성되다 보니 일부 학교에선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YTN이 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경기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선 돌봄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해 돌봄 교실 운영이 전면 중단됐고요.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는 아이들의 급식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교내 급식실 조리원 5명 가운데 2명이 파업에 들어가 일손이 모자란 겁니다.

결국, 교직원을 비롯해 고3 학생 170명 정도가 빵과 에너지바, 요구르트로 식사를 대체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서울에선 학교와 기관에 교육공무직 2만 7천여 명이 근무하다 보니 파업에 따른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부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취약 부문 집중 대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 내 교직원을 대체 투입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교 급식은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을 제공하고,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습니다.

또,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 관련 내용과 협조 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7월부터 정부와 기본급 인상, 노동 환경과 복리후생 개선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다 결렬되면서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이 밖에 공공부문 콜센터 상담사들도 오늘 총파업에 나섭니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도 여전히 민간 위탁이나 자회사 노동자로 남아 있다며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19 관련 상담 업무가 몰려 있는 다산콜센터의 경우 전체 주간 노동자의 70% 정도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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