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회 "교육부가 김건희 논문 직접 검증 지시해야"

국민대 교수회 "교육부가 김건희 논문 직접 검증 지시해야"

2021.10.19.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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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회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박사학위 논문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교수회는 오늘(19일) 교육부 장관에 보낸 공개 질의 공문을 통해 국민대는 현행 규정상 본 조사에 착수할 수 없는데도 교육부는 계속 조사계획을 제시하라는 공문만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문제를 책임지고 본 조사 시행을 직접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육부 명령에도 학교 측이 따르지 않는다면 교수회가 나서 대학본부에 검증을 요구하고 불가피할 경우 교수회 단독으로라도 논문의 연구윤리를 검증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 8일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김 씨 논문 검증과 관련한 자체조사 계획을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실질적인 조치계획을 다시 낼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표절과 저작권 침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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