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시에 '얀센 추가 접종' 계획 속도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빨리 수립하라고 지시하면서 관련 준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이후 다시 맞는 겁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2월 이전에 일반 국민 추가접종 계획을 만들면서 얀센 백신 접종자도 관련 방침을 정하기로 했지만, 대통령 지시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이미 확정해 발표한 추가접종 계획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살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추가접종은 접종 완료일 기준으로 6개월이 지난 뒤 되도록 8개월 이내 실시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은 지난 12일부터 추가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한 차례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지난 6월 10일 첫 접종이 시작된 만큼 오는 12월부터 추가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도 추가 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