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2021.10.15.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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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자 4명이면 사적 모임 수도권 8명·비수도권 10명
"완화 기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
"4단계 지역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운영 자정까지 허용"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 단계는 2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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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의 사적 모임이 최대 8명까지 허용되고 결혼식 참석 가능 인원이 250명까지 늘어납니다.

다만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는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고,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지금처럼 밤 10시로 제한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이승훈입니다.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되 사적 모임 등 일부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사적 모임 인원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완화됩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이 4명 있으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허용합니다.

이런 완화 기준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합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의 시설 운영도 자정까지 가능합니다.

결혼식에서도 최대 250명까지 하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실내는 20%, 실외는 관중석의 최대 30%까지 입장이 허용됩니다.

다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기대했던 수도권 지역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기간을 오는 18∼31일로 설정하면서

다음 달 시작과 함께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요?

[기자]
정부는 오늘 발표한 거리 두기 조정안을 새 방역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확진자 수 억제 중심의 현행 방역체계를 유지한 뒤, 다음 달 1일부터는 확진자 수보다는 중환자와 사망자 수 관리에 집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2주 뒤인 다음 달 초 새 체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다음 주 정도까지의 확진자 추이 등 상황을 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앵커]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루 신규 확진 자는 모두 1,684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1,670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4명입니다.

환자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0명 경기 606명 등 수도권 환자만 천3백 명 후반대로

환자 수는 줄었지만 수도권 환자 비율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북 48명을 비롯해 대구 37명 경북 34명 전남 24명 등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이 늘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늘지도 줄지도 않아 방역 당국의 걱정을 조금 줄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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