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신규 확진 천6백 명대

"수도권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신규 확진 천6백 명대

2021.10.15. 오전 10: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보다 많이 줄어 천6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4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되 사적 모임 인원을 수도원의 경우 최대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 자는 모두 1,684명입니다.

어제보다 250명 넘게 줄어든 뚜렷한 감소세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670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4명입니다.

환자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0명 경기 606명 등 수도권 환자만 천3백 명 후반대로

환자 수는 줄었지만 수도권 환자 비율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북 48명을 비롯해 대구 37명 경북 34명 전남 24명 등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이 늘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늘지도 줄지도 않아 방역 당국의 걱정을 조금 줄였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로워 1차 신규 접종자는 5만3천 명을 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 역시 45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 백신 접종률은 1차 78.4% 접종완료는 62.5%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앵커]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완화된다고요?

[기자]
조금 전 코로나 대책 회의 시작 전 김부겸 국무총리가 밝힌 내용을 정리해 보면요.

먼저 사적 모임 인원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종자 완료 자가 4명 있으면, 오후 6시 이전, 이후 상관없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허용됩니다.

또 이런 완화 기준은 기존처럼 식당과 카페뿐 아니라, 앞으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합니다.

이와 함께 대입 수능을 고려해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의 시설 운영을 자정까지 허용합니다.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해 온 실외 스포츠 경기도 백신 접종 완료 자에 한해 전체 수용 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를 받았던 수도권 지역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수도권 4단계 조치 등 거리 두기 단계는 이달 말까지 2주 더 연장합니다.

거리 두기 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뒤 정부 발표를 생중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