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주 전세계 288만 명 확진..."감소세 뚜렷"

[앵커]
지난 한 주 전 세계에서 288만 명이 코로나 19에 신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건데요,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 추세를 볼 때 조만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집계한 최근 한 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288만여 명.

313만 명이었던 전주와 비교해 6.9% 줄어 5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미국의 지난 한 주간 확진자 수는 65만3천여 명으로 전주 대비 11.6% 줄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일본 역시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수는 6,311명으로 전주 대비 46% 급감했는데 수치상으로 올해 최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싱가포르는 2만2천여 명 확진자가 발생해 전주 대비 41.3%의 급증세를 보였고 영국도 3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률 추세를 볼 때 우리나라도 신규 환자 숫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 : 국민의 적극적 참여, 그리고 또 의료진들의 헌신 등으로 인해서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접종률이 급상승, 속도감 있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의 감소세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그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85%에 도달할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