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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노동자들이 제대로 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업무 현장 실태를 고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어제(13일) '휴게실 실태 현장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제대로 된 휴게 공간이 없는 업무 현장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작업자들은 작업 공간과 휴게 공간이 멀어 창고나 계단 등에 주저앉아 쉴 수밖에 없으며, 휴게 공간이 턱없이 좁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환기 시설이 미흡해 곰팡이가 슬거나, 냉난방 시설이 없어 추위에 떨어야 하는 곳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내년 8월 시행 예정인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근로자들의 증언이 반영될 수 있도록, 휴게시설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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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측은 내년 8월 시행 예정인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근로자들의 증언이 반영될 수 있도록, 휴게시설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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