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일 만에 천 명대...오늘부터 거리두기 연장

신규 확진, 11일 만에 천 명대...오늘부터 거리두기 연장

2021.10.04.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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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를 기록해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여 연휴 이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1653명. 사실 추석 연휴 이후에 3000~4000명까지도 갈 수 있다라는 우려가 나왔었는데 이렇게 20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지,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백순영]
당장 추석 연휴 이후에 3000명까지 갔던 것이 1673명. 물론 월요일이고 오늘 연휴가 끼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진단검사 수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선별검사소에서 2만 6000, 수도권에서 4만 9000, 7만 5000 정도인데 연휴 이후에는 사실 선별검사소에서 5만에서 7만,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한 10만 정도 이상 했기 때문에 거의 20만씩 검사를 했었기 때문에 이거에 비하면 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검사 수 감소에 의해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유행 자체가 지금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이것을 보려면 지난 2주간에 하루 평균 2180명인데 그 이전 주에는 1849명이에요.

결국 추석 이후에 굉장히 많은 환자가 늘었고 이것은 15.2% 정도의 증가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그렇게 늘어나지 않고 안정세이기는 한데 또 사망률의 경우에 있어서는 누적 사망률은 점점 떨어져서 0.79%를 나타내고 있는 데 비해서 사실은 8~9월에 사망률이 0.34, 0.36 이 정도이기 때문에 많이 떨어지고 있지는 않아요.

이 얘기는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 사망률도 그거에 따라서 떨어져야 되는데 이것이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앵커]
그것은 왜 그런 건가요?

[백순영]
지금으로서는 아직까지도 이 효과가 다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환자 수가 너무 많고 즉, 위중증 사망이라는 것은 사실 확진자가 나온 후에 후행성을 나타내거든요.

위중증 환자가 되는 것도 한 1~2주는 걸리고 또 사망하시는 것도 한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이 시간적인 차이가 있어서 이번 달 걸 바로 사망률이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사실은 우리가 2월 26일날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에 아직까지도 7월달 정도가 0.19%가 나왔었는데 왜 그러냐 하면 7월 7일부터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 데 비해서 사망자는 이달에는 많이 안 나와서 약간 줄어든 것뿐이고 사실 점차적으로 줄어야 되는데 이 추세가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독감의 사망률이 한 0.1% 이하이기 때문에 적어도 0.2% 이하, 0.1%대가 코로나19 치명률이 되어야 우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할 수가 있고요.

이것은 결국 위중증하고도 비례되는 것이거든요. 또 위중증이라는 건 확진자 수하고도 비례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절대적인 확진자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은 분명히 위험한 사인이기는 합니다.

[앵커]
그리고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느냐를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하는데 이 수치도 올랐더라고요.

[백순영]
이 수치도 사실은 예상한다기보다는 후행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주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지금 1.2 정도 되는 것이거든요.

상대적으로 외국에 비해서는 굉장히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보면 이 숫자는 7월 셋째 주에 나타난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또 지역사회에 있어서의 무증상 감염 비율을 알 수 있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도 36.5%로, 더구나 서울은 50%에 가깝기 때문에 당분간 역학조사로서 밀접접촉자를 찾아내서 확진자를 걸러내는, 이런 N차 감염을 막는 것은 어려워 보여서 이 숫자가 즉, 전체 확진자 숫자가 갑자기 줄어들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어느 정도 서서히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는 기대하지만 사실 싱가포르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방역 사각지대에 있던 미접종자들이 굉장히 많이 유행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꼭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말씀하신 것처럼 급격하게 줄지 않는 그런 상황에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고, 그렇다면 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백순영]
다행히 지금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층들이 많고 고령층인 경우는 90% 가까이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은 감염이 되어도 위중증하고 사망하는 것은 적은 반면 사실은 젊은 층들에 있어서는 감염이 되고 위중증으로 가는 경우에 있어서는 병상 회전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오랜 기간 중환자실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생활치료센터라는 것이 57.8% 정도, 또 중환자 병상은 50% 정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용 가능한 것은 충분하다고 봅니다마는 이 2000~3000명이라는 숫자가 계속 유지된다면 결국은 생활치료센터가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이 숫자를 재택치료로 바꾸지 않는 한 우리 의료체계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겠죠.

[앵커]
지금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를 포함해서 10월에 두 차례 연휴 이후에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되었던 전주보다 약 22% 증가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이루어진 이동량 증가에서 비롯된 감염 확산세의 지속가능성이 남아 있고 10월 중 두 차례의 연휴 기간 중 이동 확대에 따른 추가확산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들으신 것처럼 추석 연휴 동안에도 이동량이 많았지만 지금 저희가 앞서 취재기자들이 전해 준 내용에도 보면 이번 주 역시 이번 연휴에도 많은 분들이 이동한 것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거기에 다음 주에 또 연휴가 있고. 이게 아무래도 확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고밖에 볼 수 없겠죠?

[백순영]
지금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이 우리가 추석 연휴에 국민의 대이동이 수도권에서부터 비수도권으로 굉장히 많이 늘어날 것이다 우려를 했었는데 사실 지금 한 2주가 지나면서 보니까 앞으로 며칠은 또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은 제한적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이번 연휴에도 사흘, 사흘 두 번 연이어 있기는 하지만 잘라져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7월 말에서부터 8월 초 사이에 우리 국민들이 휴가철이면서 비수도권에서 굉장히 많은 확산이 일어나고 다시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의 유행 상황이 한 차례 업그레이드 된 상황이었기는 한데 지금 여름휴가철하고 조금 다른 부분은 이번에 사흘씩, 사흘씩 있는 것은 국민 이동량이 늘어난다 할지라도 그렇게 대규모의 증가는 어려워보이는 것이 예방접종률이 계속 오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방접종 완료율이 10월 말 정도에 한 70% 이상만 된다면 이것과 거의 상쇄가 돼서 환자 수의 증가는 없다고 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숫자가 계속 유지된다면 이것 또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유행의 숫자가 감소가 되어야만 우리가 위드 코로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첫 단계 단추를 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동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서는 확진자 수가 그렇게 급격하게 늘지 않았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이렇게 주말 동안에 외부 활동을 하고 다시 직장이나 학교로 돌아가면 그 안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보면 지금 서울 종로라든지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다 보니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백순영]
그거야 언제나 그렇습니다. 이동량이 커지고 접촉량이 많아진다면 상당수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환자 수인 데다가 또 학교라는 것은 특수성이 있죠.

아직 12~17세 접종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접종을 시작해도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몇 퍼센트나 접종받을지는 확실치 않고요.

학교 내에서의 유행이라는 것은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진단을 받는다기보다는 접촉에 의해서 무증상 감염이 많이 늘어나면서 최종적으로 어떤 사람들한테 감염되어서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 돌아가보면 학교 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는...

[앵커]
뒤늦게 확진이 확인된다는 거군요?

[백순영]
그렇죠. 뒤늦게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즉 학교 내에서 젊은 층들의 무증상 감염이라는 것은 자기가 아무 증세도 없는데 바로 진단검사를 받으러 갈 가능성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결국은 후행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그 학부형님들 또 학교 교직원, 교사들이 전부 예방접종을 받음으로 해서 혹시라도 감염이 성립되었을 때의 증상이 악화되면서 입원되는 비율을 낮춰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고요.

또 사실 학생들 안에서의 감염이라는 것은 무증상, 경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조절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우리 사회적으로도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연령층들이 분명히 예방접종을 많이 받아야만 가까워질 수는 있는데 이 개인들 입장에서 보면 감염되었을 때 여러 가지 부작용이라든지 위험성에 비해서 또한 부작용 사례도 화이자만 맞았을 때는 상당히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잘 판단하시고 예방접종 1회 받으시고 잘 모니터링 하셔서 후유증 또는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것들을 관찰해서 바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해야 되겠고 사실 2회 접종까지 다 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마는 부모님들의 선택지에서는 1회 접종만도 있다는 것, 또 본인들도 가능하면 안 맞는 것보다는 1회 접종 이상을 맞아서, 또 2회 접종까지 맞게 되면 감염 위험도 떨어지고 학교 내에서의 생활도 굉장히 편해지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어느 쪽이 훨씬 더 이득이다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청소년 백신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우리도 내일부터 16~17세 청소년들에 대해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이게 자율에 맡겨져 있는데 어쨌든 1차라도 맞는 것이 안 맞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백순영]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16세~17세인 경우에 있어서는 조금 더 나은데요. 12~15세인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 12세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 화이자 하나 분량을 다 맞으면서 또 심근염, 심낭염이 상당히 비율적으로는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꼭 모니터링을 잘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 연령층에서 276만 명 정도 되는데요. 외국의 사례라든지 우리 고3 학생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꼭 심근염, 심낭염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도, 가슴이 아프다든가 숨이 가쁘다든가 두근거린다던가 하는 증상, 굉장히 가벼운 증상인데 아이들한테 꼭 물어보면서 이상하지 않냐는 것들을 적어도 3~4일 정도까지는 잘 모니터링을 해서 바로 병원에 가서 일단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가 마련돼야 되겠습니다.

[앵커]
이런 부분들을 학부모님들께서는 꼭 잘 인지를 하고 계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집단생활을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군부대인데 지금 군부대에서는 돌파감염이 나왔거든요.

연천 군부대인데. 지난 7월에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나온 이후로 단일 집단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꼽히고 있는데 뭐가 문제였던 걸까요?

[백순영]
군인들인 경우에 있어서는 94~95% 접종 완료되고 신병들 들어오면서 접종 완료되지 않으신 분들이 있고, 그래서 굉장히 높은 접종 완료율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돌파감염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실 대상 자체가 다 돌파감염 아니겠습니까, 감염이 될 경우.

그런데 지금 아마 중사라고 말씀하시는데 24일날 진단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이었는데 그 이후에 1일날, 결국 일주일이 더 지난 시기에 양성이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결국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잠복기에도 충분히 델타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들한테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또 굉장히 빠른 전파를 일으키기 때문에 계속적인 접촉에 의해서는 충분히 감염은 됩니다.

하지만 돌파감염이라는 것은 젊은 층에서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중증이라든지 입원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끝나기 때문에 일단 자가격리 상태에서 일주 정도 지나면 감염력도 없어지는 상황이어서 이 상황 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마는 여기서의 대응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1일날 진단검사를 한 것은 맞지만 그 이후에 일주일간을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밀접 접촉을 하게 되거든요.

이 기간을 짧게 해서 한 1~3일째 정도에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것이고요. 그 이후에는 사실 안 해도 되는 거거든요. 5일째, 7일째 이렇게 계속할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두 번을 한다면 1일째, 3일째 정도에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거죠.

[앵커]
지금 젊은층들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집단감염을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 접종, 그러니까 부스터샷 접종을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백순영]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젊은층, 즉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은 지금 상황에서 꼭 부스터 접종을 해도 이득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접종을 두 번 받으신 분들이, 특히 화이자 접종 두 번 받고서 감염이 된 상황인데 그 감염된 것 자체를 사실은 부스터샷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이거든요.

델타 변이주가 감염돼서 가볍게 앓고 지나갔다면 다시는 델타 바이러스도 감염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꼭 이 델타 바이러스의 돌파감염이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고요.

중증으로 가지 않게끔, 즉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끔 하는 방법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고요. 모든 사람들이 지금 예방접종을 3차 부스터, 6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지금 맞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백신 접종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머크사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알약이 상당히 효과가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독감의 타미플루처럼 뭔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백순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는데 타미플루만큼 그렇게 좋은 약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약은 델타 변이주라든지 람다, 뮤 변이 이런 것과 상관없이 다 들을 수 있고요.

적어도 50%의 환자가 입원율, 사망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니까, 7.3%에서 14.1%. 위약을 먹은 사람들은 14.1% 정도 된다니까 한 반 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고 사망률인 경우에 있어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100%입니다.

약을 투약받은 사람은 0명인 데 비해서 위약은 8명이 사망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좀 더 숫자가 많아져야 됩니다마는 지금 한 23개국에서 700명 정도를 해서 이렇게 나온 결과이기는 한데 결국은 하루에 2알씩 5일간이 한 코스인데 이것이 약 90만 원이거든요. 그런데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고위험군에 있어서 입원율, 또 위중증화율, 사망률을 줄일 수만 있다면 훨씬 더 싼 값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문제는 수량입니다.

올해 1000만 명분 정도 만들 수 있다는데 미국에서 백신 7만 명분 벌써 선구매를 했고요. 우리나라는 올해 1만 8000명, 내년에 2만 명이기 때문에 이것을 구입한다 할지라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예방접종을 맞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방법 이외에는 예방 방법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것은 치료제이고 또한 부작용 사례도 얼마나 나올지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임상 숫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아마 연내로 승인을 받고 긴급사용승인이 된 다음에 우리나라인 경우에 있어서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참고하면서 쓸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이것이 만약에 상용화되고 우리가 재택치료하면서, 혹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경구약을 쓸 수 있다고 하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고 백신과 경구치료제 합치게 되면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분명히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내년 봄 정도면 그런 환경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치료제 개발 소식이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기는 합니다마는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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