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289명...월요일 발생 기준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2,289명...월요일 발생 기준 최다

2021.09.28.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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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289명…전날보다 94명 ↓
일주일 전보다 560명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
추석 연휴 이후 2∼3천 명대 이어져…전과는 다른 양상
김부겸 "2주 연속 연휴에 이동과 모임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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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2천2백 명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주 중반이 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 이후 2~3천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네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89명입니다.

전날보다 백 명 가까이 줄면서 2천2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화요일 발표되는 월요일 확진자 수는 휴일효과가 반영되는데도 2천 명을 넘긴 겁니다.

실제로 일주일 전 확진자와 비교하면 500명 이상 증가하면서 월요일 확진자 가운데 최다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2∼3천 명대 확진자를 반복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에도 천 명대로 떨어지지 않는 전과는 완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패턴을 고려하면 내일부터는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3천 명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구나 내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사흘 연휴가 2차례나 있어 불안 요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270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역시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이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1,678명으로 전체의 73.9%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26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 총 324명입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접종자는 41만 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3,851만 명, 전 국민의 75%입니다.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도 71만 명 넘게 늘어 누적으론 2,395만 명, 전 국민의 46.6%입니다.

[앵커]
앞서 전해드렸지만, 김부겸 총리도 오늘 중대본에서 10월 연휴에 대해 얘기를 했죠?

[기자]
네, 개천절과 한글날 사흘 연휴와 관련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 축제와 관련해 지자체는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나 행사는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확진자의 16.2%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라며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밀집 거주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와 접종에 참여하도록 안내에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은 높은 예방접종률로 감염 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 한다며, 이 2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회복 여정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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