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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김만배 12시간 조사..."곽상도 아들은 중대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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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김만배 12시간 조사..."곽상도 아들은 중대 재해"

2021년 09월 28일 05시 38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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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민간업체, 화천대유의 최대 주주인 김만배 씨의 참고인 신분 경찰 조사가 1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씨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지급은 회사가 중대재해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어제 참고인 조사차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이 화천대유의 자금 인출이 수상하다고 경찰에 통보한 지 5개월 만입니다.

김 씨는 회사 돈 473억 원은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뒤 운영비로만 썼다며 로비 등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저는 현재 가지고 있는 건 없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빌려온 많은 돈들에 대해서 전부 운영비로 쓰였습니다. 계좌에 다 나와 있고요.]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50억 원이 지급된 이유는 산업재해 탓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개인 정보가 관련된 거라 말씀드리기 좀 곤란한데, 산재를 입었어요. 그분(곽상도 의원 아들)이. 산재를 입어서]

하지만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산업재해 기록이 없었다는 지적을 받자 산재 신청은 없었지만, 중대재해가 있었던 거라고 다시 밝혔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산재 신청을 안 했고 중재해를 입었어요. 병원 진단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그건 저희가 개인정보를 공개할 순 없고….]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따로 만난 적이 없고,

하나은행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것도 최우량 은행이라 선택한 거라고 일축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이재명 지사 2014년 이후 만났습니까?) 그런 적 없고요. (유동규 본부장과는?) 그런 부분 묻지 마시고….]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넘겨받은 거래 내역의 사실 확인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화천대유에서 26억 8천만 원을 빌렸다가 갚고,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 원을 빌린 이성문 대표도 조사한 경찰은 두 사람의 행위가 횡령과 배임 혐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FIU(금융정보분석원)에서 통보되는 이 건은, 횡령과 배임에 관한 건이다, 쉽게 얘기하면. 횡령 배임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관한 건이다….]

늑장 수사라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금융 계좌를 분석하고 사실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했다는 경찰.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법인 등기 임원 1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해 조만간 소환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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