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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됐는데 PCR검사했더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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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됐는데 PCR검사했더니 양성?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송영훈 뉴스톱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팩트체크] 코로나 완치됐는데 PCR검사했더니 양성?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 등 방역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보내고 확진자 수가 2천명대로 다시 넘어가면서 우려도 커졌어요. 오늘도 코로나19와 관련한 팩트체크부터 시작합니다. 일단, 누적 1차 백신접종률 70%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요?

◆ 송영훈> 우리나라는 9월 21일 기준 71.23%의 접종률을 보였는데요. 아랍에미리트-스페인-싱가포르-우루과이-칠레-이탈리아-프랑스-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방역을 완화하는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최근 우리나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 완치 후 PCR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나와서 곤란을 겪었다는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인데 양성이 나와서 곤란했다는 내용이었거든요. 이 글에는 완치되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 김양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되면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송영훈> 코로나19 완치의 경우는 보통은 확진 후 열흘 격리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격리해제가 됐거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병원에서 항생제 등으로 치료를 한 케이스가 많은데요. 그런데 완치 후에도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전파력이 없는 비활성 바이러스, 폐에 남아 있는 죽은 바이러스 찌꺼기 등이 검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염성은 없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선터는 완치가 되더라도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면서 3개월 내 재검사를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양원> 그렇군요. 코로나19 관련 다음 팩트체크는요?

◆ 송영훈> ‘달걀 알레르기’가 있으면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안된다?입니다. 달걀 알레르기는 성인의 0.2% 정도가 가진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 알레르기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달걀알레르기 환자가 조심해야 할 것은 코로나19 백신에 아니라 독감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소량의 달걀에도 혈관 부종, 호흡 압박, 어지러움 또는 반복적인 구토 같은 심한 쇼크 반응이 있는 경우 의료진의 확인 후 독감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달걀에 대해 두드러기 증상만 있는 경우는 괜찮고요.

◇ 김양원> 저는 달걀 알레르기와 독감 백신이 관련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 송영훈> 백신은 대부분 달걀에 바이러스를 배양해 만드는데, 달걀의 단백질이 발작이나 쇼크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과 달리 제조과정에서 달걀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사가 만든 백신은 유전자 합성 방식이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특수한 바이러스에 코로나19 항원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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