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오후 9시까지 2천924명...내일 첫 3천 명대

확진자 폭증, 오후 9시까지 2천924명...내일 첫 3천 명대

2021.09.24. 오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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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뒤 첫날 2천4백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며 최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환자가 속출하며 내일은 처음으로 3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과 만남에 따라 다음 주에는 감염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기자]
예 이동우입니다.

[앵커]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것인가요?

[기자]
오늘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2천924명입니다.

중간집계치이긴 하지만 이미 이 수치만으로도 국내 코로나19 사태 최다 확진자 기록입니다.

오늘 0시까지 하루 확진자는 2천434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하루 만에 이를 훌쩍 넘기며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이후 21시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종전 최다보다 무려 490명이나 많은 상황인 것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의 2천133명과 비교하면 791명 많고, 지난주 금요일의 1천911명보다는 1천13명이나 많습니다.

내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3천 명대, 많게는 3천200∼3천300명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01명 늘어 최종 2천434명으로 마감됐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천224명으로 76.1%, 비수도권이 700명으로 23.9%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223명, 경기 806명, 인천 195명, 대구 116명, 충남 84명, 대전 80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오후 9시 기준으로 1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와 개인간 접촉 빈도 증가, 강력한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한 방역 이완 등이 폭증세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과 만남에 따라 다음 주에는 감염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혀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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