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귀경 행렬..."휴게소에서 검사받으세요"

연휴 마지막 날 귀경 행렬..."휴게소에서 검사받으세요"

2021.09.2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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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밤까지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휴게소를 비롯한 교통 요충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상행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하고 있죠?

[기자]
네, 뒤로 보이는 천막이 선별검사소입니다.

1시간 전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가 대기 인원이 금세 줄었습니다.

이곳 안성휴게소의 경우, 검사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검사를 마친 한 시민은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때보다, 신속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전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모두 9곳입니다.

수도권에는 제가 있는 안성과 화성 휴게소 서울방향, 그리고 용인과 이천 등 4곳이고요.

비수도권은 섬진강휴게소 순천 방향과 양산 통도사 휴게소 부산 방향, 그리고 백양사와 함평천지, 보성녹차 휴게소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귀경길에 발열 증상이 없더라도, 혹시 모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일을 피하기 위해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곳곳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연휴 동안에도 집단감염 소식은 이어졌습니다.

서울 중부시장에선 하루 만에 2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었고,

서울 송파구 농수산물 가락시장은 모두 408명이 확진됐습니다.

병원 내 집단감염도 잇따랐는데,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지난 15일 환자 1명이 확진되면서 모두 11명이,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이후로 11명이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 각각 포함됐습니다.

인천 서구 건설현장에선 종사자 12명이 양성으로, 경기 성남시 건설현장에서 종사자 등 12명이 각각 감염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행 안성휴게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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