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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49.8%...정부 "재택치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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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에도 네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 부족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증상과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 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중환자들을 전담하는 병상 가동률이 절반까지 차올랐습니다.

1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9.8%,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53%입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일부 지역은 병상 여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전은 중증환자 병상 14개가 모두 가동되고 있어서 추가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남아 있지 않고, 울산은 16개 병상 가운데 5개만 비어 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9%로, 역시 일부 지역은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지정하고, 비수도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지난 17일) : 추석 연휴 이후 병상 수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등 의료기관에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의 지원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수도권과 제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택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무증상·경증 환자들이 통원 치료를 받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전면 확대에 따른 우려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정기 / 고대 약학대 교수 : 재택치료를 받다가 급격하게 상황이 안 좋아지게 되면서 심각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재택치료 중에 자가에서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필수 단계로 꼽히는 재택치료 확대에 앞서 환자관리와 지원, 위급 상황 시 대응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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