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기차역엔 선별검사소 설치..."휴게소에선 포장만"

버스터미널·기차역엔 선별검사소 설치..."휴게소에선 포장만"

2021.09.1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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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위주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귀성객이 몰리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엔 선별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매장 안 식사도 금지해 인파가 몰리는 걸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동서울종합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버스터미널 앞에 선별검사소가 차려졌네요.

검사를 받는 귀성객들이 꽤 있나요?

[기자]
오전 9시부터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짐가방을 든 가족들이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향에 내려가면서 혹시나 싶어 검사를 한 번씩 받아본다고들 합니다,

연휴 내내 운영되는 만큼 다음 주 귀경길에도 검사는 이어집니다.

이번 연휴를 계기로 수도권 위주 감염이 지역으로 번지는 걸 막는 게 방역 당국의 목표입니다.

주요 길목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최대한 많은 귀성객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뒀는데요.

동서울종합터미널 외에도 서울에는 남부버스터미널, SRT 수서역에 새롭게 선별검사소가 연휴 전에 차려졌습니다.

각 지방에도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부산에선 시청 앞, 강원 지역에선 남춘천역과 강릉역에, 충북은 오송역, 전북엔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경남은 창원 버스터미널에 위치합니다.

[앵커]
자가용을 타고 고향에 가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대책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번 연휴 자가용으로 움직이는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높은 93%로 예상됩니다.

터미널과 기차역처럼 휴게소에도 선별검사소가 차려집니다.

일단 지난번 여름 휴가 기간 설치된 수도권 휴게소 선별검사소가 연장 운영됩니다.

경부선엔 안성휴게소, 중부선에선 이천휴게소, 서해안선은 화성휴게소, 영동선에선 용인휴게소에 차려져 있습니다.

검사소가 새로 설치된 휴게소도 여럿인데요.

백양사휴게소와 섬진강휴게소, 함평천지휴게소, 등 5곳입니다.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이번에도 휴게소에서는 음식 섭취가 힘듭니다.

매장 내 좌석을 이용하는 게 금지돼 포장해 식사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휴게소는 이용자들 혼잡도를 분산하기 위해 입구와 출구가 나뉘었는데요.

QR코드나 안심 전화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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