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조성은 "추가 증거 공개하겠다"...사건 실체 드러날까?

[뉴있저] 조성은 "추가 증거 공개하겠다"...사건 실체 드러날까?

2021.09.15.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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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조성은 /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검찰의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이 폭로된 이후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의혹을 세상에 알린 제보자,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이신 조성은 씨를직접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이후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많이 겪으셨기 때문에. 요즘 심경은 어떠십니까?

[조성은]
오히려 조금 덤덤합니다. 예상했던 일들이 벌어져서 저는 오히려 좀 덤덤한 편입니다.

[앵커]
간혹 가다 괜히 터뜨렸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나요?

[조성은]
그런데 저도 사실 그 고민을 할 때, 우리 뉴스버스의 전혁수 기자가 추가적인 정보를 전달해 주면서 심각성을 저에게 설득해 줬기 때문에 이미 그 부분에서 제가 설득을 당해서 겪어야 될 부분은 겪어야 된다. 오히려 이 사건이 정확하게 알려지기까지 역할은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튼 실체적 진실이 알려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전달된 뉴스는 원본을 다 제출했다가 아니라 김웅 의원과 대화를 나눴던 텔레그램의 대화방은 폭파해서 없어졌고 그거에 대한 캡처본, 그러니까 사본이 제출됐다라고 하는 것 때문에 원본이 없으면 그걸 어떻게 증거로 삼을 수 있지라고 하는 나름대로 메커니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걸 실제 원본과 똑같은 사본이라고 할 수 있는 근거는 갖고 계신 건가요?

[조성은]
사본이나 이미지 캡처만 제가 증거를 제출한 게 아니고요. 이 대화 내용, 디지털 텔레그램 상 서버에 저장되어 있던 로그 기록들이라든지 아니면 그 대화 원본의 디지털 자료들을 이미 다 공수처나 수사처에 제공했기 때문에 사실은 제가 수사기관이나 어떤 전문적이 분석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충분하게 입체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를 드렸고 충분하다고 판단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좀 논란을 재차 하는 것은 실체를 오히려 가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핸드폰은 2개를 제출하셨습니까? 그러면 하나는 김웅 의원하고 계속 대화를 나누고 손준성 검사라는 사람으로부터 자료가 넘어온 걸 다운받은 그 전화고.

[조성은]
당시 사용했던 전화죠.

[앵커]
사용했던 전화고. 또 하나는 거기 있던 걸 그대로 옮겨놓은.

[조성은]
최근에 텔레그램이라는 것이 제가 휴대폰을 2개를 사용해도 사실 SNS 계정을 제가 하나만 계속 사용했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휴대폰으로 이동하면서 기존에 썼던 핸드폰 SNS 텔레그램 계정을 새로운 핸드폰에 이동했고, 동일한 계정입니다.

그래서 거기서는 잊고 있다가 거기서 캡처한 이런 부분들은 새로운 핸드폰에서 했기 때문에 이 새로운 핸드폰에서 작성된 이미지나 이런 것들은 조작이나 어떤 변경이 없었다.

또 이전에 2020년 4월 3일 당시에 사용했던 그 핸드폰들은 그때 이미지들이 저장되거나 로그 기록들이 다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도 확인하고. 2개 다 제출했습니다.

[앵커]
페이스북에 쓰신 글을 보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어떤 증거자료들도 언론에 마저 공개를 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보여주실 게 있나요?

[조성은]
사실은 제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이 수사기관의 역할을 제가 저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제가 충분히 언론에서도 이 사건이. 왜? 수사기관도 적극적으로 세세한 부분을 밝히기 어렵잖아요. 그 부분에서는 제가 어느 정도 알려질 때까지는 언론이 공개하고 싶은, 아니면 언론이 궁금해 하는 자료들은 제가 좀 협조 차원에서 공개를 했었고요.

그리고 손준성 검사가 손준성이 맞냐. 그 질문을 계속 텔레그램 그걸로 확인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하시기에 저는 그 방법으로 확인을 해 드렸고 그 외에 또 포괄적인 자료들은 들어가 있겠죠. 그래서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했던 내용들은 조금 기제출됐지만 이 부분은 제가 충분히 의심을 갖고 사실 일반적으로 대검찰청을 아무나 뛰어갈 수도 없겠지만 아무 이유 없이 뛰어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거기서도 합리적인 의심이다라고 생각했던 진술들을 여기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앵커]
갖고 나오신 자료들을 소개해 주시죠. 설명을 차분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성은]
이 부분들은 고발장. 뉴스버스에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이건 2020년 4월 3일날 김웅 의원을 통해서 손준성 검사가 전달했던 그 고발장입니다. 사실 제가 이 페이지에서 굉장히 많은 의혹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부분이 아니었다면 대검찰청에 가야 될까 했던 확신이 안 섰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앵커]
문제의 페이지 내용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조성은]
14페이지고요. 이걸 당에서 고발을 해달라라고 손준성 검사가 있는 검사 1인 내지 또는 수인이 작성했던 문서인데 여기에서는 피해자 윤석열, 피해자 김건희, 피해자 한동훈을...

[앵커]
들고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카메라가 볼 수 있게.

[조성은]
여기에 보시면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피고발인들로 특정된 언론인들이 공모해서 거짓 사실을 드러내며 피해자 윤석열, 피해자 김건희, 피해자 한동훈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라고 한 부분이었습니다.

[앵커]
이미 가해자, 피해자로 구분을 해 놨군요.

[조성은]
네, 적시를 했고요. 그다음에 이 앞장 전후로도 김건희 씨에 관해서 절대로 그 관련한 의혹들은 명익한 허위사실이며 이런 표현들이 다수 들어가 있고요. 사실 명예훼손죄의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이 명예훼손의 부분인데 당사자와 상의가 없이 제3자가 명예훼손 부분의 고발장을 작성해서 타사한테 줄 수 있는가. 적어도 그 내용상의 부분들은 피해자로 적시된, 그 특정된 3명들이랑은 적어도 내용상의 공감이나 교류나 관여 내지는 적극적인 지시까지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마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쉽게 말하면 조성은 씨께서 어디 가서 명예훼손을 당했는데 제가 조성은 씨한테 아무런 설명도 안 하고 제가 조성은 씨가 이런 명예훼손을 당했다. 가해자는 누구다라고 고발장을 제출할 수 없는 것처럼.

[조성은]
그렇죠. 특히나 검사 동료고 대검의 동료 검사이기도 하고 또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총장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순히 윤석열 검찰총장만, 혹은 검사 동료만. 이 두 사람을 위해서만 작성이 됐다면 저도 그런 의심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검찰총장의 부인의 비위사실까지 대검에서 1인 이상의 수인이 작성했다면 이것은 적어도 보고 내지는 관여, 혹은 적어도 의견이라도 구했지 않을까라는 명백한 의심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도 저는 수사기관에 이미 9월 초에 제출했습니다.

[앵커]
정황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많은 증거물들이 모여져 있는데 조금은 더 오고간 얘기가 있었으면 하는 앞뒤 맥락의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김웅 의원이 대검찰청에 꼭 민원을 접수해라. 지검은 아니다, 대검이다라고 얘기했거나 방을 폭파해라. 이 두 가지 말고 이 전체적인 다른 내용들과 관련해서 더 언급한 게 기억에 있으신 게 있습니까?

[조성은]
사실 제가 계속 주변 대화들을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미 드러난 내용들과 이 내용들을 더 얘기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들이 있죠. 그렇지만 그 전후로 4월 5일 정도인가요. 지나가면서 그냥 검언유착 사건이 대박사건 이렇게 표현하시는, 그냥 지나가면서 저한테만 했던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제가 저에게 직접 어떤 지시 내지는 그렇게 했다라고 말씀드리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지 않았죠.

[앵커]
그런데 정치적인 파장이 엄청 클 만한 고발장을 부탁을 했다면 김웅 의원 입장에서 내가 지난번에 준 거 잘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확인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없었나요?

[조성은]
그 당시에는 없었고요. 왜냐하면 정말로 선거가 일주일 전이었고 선거 일주일 전에 이 고발장이 도달했습니다. 4월 8일날 도달했고 선거 마지막 일주일 전에 당 차원에서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도 있고 정말 막판에는 우리 선대위원장들도 전국을 돌아다니셔야 했고 바쁘시고 해서 그럴 여지가 없었죠. 그리고 모든 253명의 지역 후보자들이 요청을 한다고 그걸 다 결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결국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장은 만들어져서 당에서 나갔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사자는 정점식 의원으로 이야기가 됐습니다마는 받으셨던 그 내용이 또 다른 루트를 통해서 정 의원의 사무일로 가서 고발장이 만들어진 루트는 진작되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조성은]
사실 저에게만 줬다라고 김웅 의원이 기자회견 이전부터 굉장히 많은 기자들에게 저에게만 줬다고 계속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에서 살펴봤을 때는 4월 3일날 저에게만 줬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월 15일 이후부터는 김웅 의원은 후보자 김웅에서 지위가 달라지죠. 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고요. 또 촉망 받는 초선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제가 굳이 개입하지 않거나 오히려 여타의 당직자가 굳이 개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앵커]
다른 제보자가 있을 수도 있다라거나 아니면 있을 수 있다는 정황을 혹시 조사를 받으면서 수사기관에서 듣거나 확인하신 게 있는지요?

[조성은]
사실 많은 언론인들과 또 법조 혹은 법률가들이 다들 그 부분을 아실 거예요. 제 휴대폰 하나만으로 보강 증거가 없이 현직 국회의원이나 또 대검의 수뇌부를 역임했던 분의 자택까지, 사무실뿐만 아니라 자택까지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기는 굉장히 어렵고요. 또 제가 수사기관이나 여기에 갔을 때 그분들이 굉장히 불편해하실까 봐 제가 어떤 말씀은 드리지 못해요.

그렇지만 굉장히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 두셨고 그 과정에서 이게 굉장히 내밀한 사건 아닙니까. 그래서 그 내부적인 사안도 충분히 파악을 하고 계시다. 그냥 저는 많은 것들을 느꼈던 조사였습니다.

[앵커]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엄청나게 정치적 파급력이 큰 제보와 폭로 그다음에 보도가 이어지는 그 순간인데 어쩌면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났다가는 괜히 오해를 살 수 있겠다 싶어서 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언제 잡으신 약속이었어요?

[조성은]
거의 하루 반 전에 잡은 약속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내용들이 저는 거의 보도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 사실 저는 정말 부끄럽지만 그 일주일 전에, 1주 전인 것 같아요.

전혁수 기자님이 손준성 검사의 비위 사실이나 이런 징계사유서에 드러난 내용들을 저에게 알려주시면서 적극적으로 설명을 했을 때 이게 정말 제 의사에 반해서 그냥 만약에 보도를 강행한다면 저는 정말 김웅 의원이랑 상의할 수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제가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내용들이 정말 저는 이때까지는 좀 진실되게 꾸준하게 말씀을 드렸거든요. 아니면 아닌 거지. 절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른 동석자는 전혀 없었고.

[조성은]
떠도는 말씀에 있는그분은 정말 본 적도 없고 이름도 처음 들었습니다.

[앵커]
또 하나 궁금한 것은 국정원에 들어가 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조성은]
그냥 이 부분에서도 사실많은 관심들이 있고 한데 대표님, 저는 대표님이란 호칭이 편한데요. 공적인 업무 공간이 있고 또 사적인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또 휴일에 늘 업무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또 전직 의원들, 국민의당 출신 의원님들이랑 같이 한번 사적인 공간에서 휴일에 잠깐 방문했던 적은 있는데요. 그게 저는 업무상 기밀누설 이런 것과는 전혀 관계 없고 또 대외적인 공간에서 초청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내가 이것을 제보한 사람이라고 밝혀질 경우 보나마나 나에 대한 신상을 다 털어서 공개하거나 공격이 가해질 거다라고 했는데 올마이티미디어의 직원들 체불 얘기까지 나왔는데 이건 상상해 보셨나요,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조성은]
저는 이 내용, 체불은 없는 일이고요. 이 관련해서도 모든 것들을 저는 서로 저번에 작년에도 저쪽 좌파에서 왔다라고 하면서 굉장한 마타도어를 겪었던 경험도 있고, 그때는 저희 가족들 실명뿐만 아니라 이미 한 번 그런 것들을 겪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큰 우려를 했었던 건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애매하게 사건이 실체가 밝혀지는 것보다는 저는 적어도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밝혀지고 또 나머지 어떤 문제점을 제기하신 부분들은 사실 그냥 개인적인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이런 부분들이거든요. 관계가 없는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러 언론 앞에 나왔고 그리고 숨지 말라고 저에게 얘기를 하셨잖아요, 기자회견을 통해서. 또 김웅 의원은 소통관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언론인들한테 거짓말을 말씀하셨고요. 그런 부분들은 제가 피할 이유도 없고 제가 불이익은 당연히 감수하겠지만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김웅 의원이 끝까지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할 걸로 보십니까?

[조성은]
사실 이미 전혁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했던 얘기가 이미 기록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언론인들에게 저에게만 자료를 줬다고 이미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사기관에 가면 기억이 사라진다고 하면 검사 출신의 헌법기관이자 국회의원인 그분이 하시기에는 정말 부끄러운 일 아닐까. 그런데 저는 김웅 의원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앵커]
대질신문이라도 하자고 하면 얼마든지 응하실 생각인가요?

[조성은]
저는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쭉 겪으시면서 발언 이후에 공익신고자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습니다. 짐작부터 공익신고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지 않고 나중에 하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까?

[조성은]
사실 이게 제가 다른 언론에서 사고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제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도가 나갔고 이게 사실 권익위도 정말 보호를 위해서 적절한 기관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바로 그다음 주부터 난리가 났지 않습니까?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이 돼서 저에게는 시간이 없었고 수사기관도 공익신고의 대상 기관인 걸 법적으로 확인을 하고요. 그래서 제가 이 내용들, 비위 사실들의 내용, 심각성, 이런 것들을 기자님이랑 상의를 하다가 제가 대검찰청으로 갔죠.

[앵커]
어떻습니까? 이 사건을 겪으면서 검찰이라는 곳이 또는 정치권이라는 곳이 예전에 알던 것과는 달리 보이기도 하시나요?

[조성은]
제가 알던 그곳입니다.

[앵커]
언론은 어떻습니까? 언론 기자들이 요즘 집요하게 전화도 많이 할 것이고 언론의 보도들 중에서 왜 이 방향으로 가고 있지?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되시는 게 있으면...

[조성은]
저는 이게 밝혀진다면 저는 명백한 국기문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심지어 이렇게도 진술을 했습니다. 3월 31일까지, 선거기관이 아닌 3월 31일까지 들어왔다면 저는 당무를 했던 사람이라서 문제를 삼지 않았을 것이라고요.

하지만 제가 피해자나 이렇게 적시된 내용들에서 살펴봤다시피 큰 우려가 있는 의도가 보이는 문서를 선거기간 안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자 했다고 한다면 저는 이것이 굉장히 파장력이 크죠. 파장력이 큰 만큼 많은 보도가 될 겁니다. 이미 우리가 국기문란, 탄핵 관련한 그런 것도 한 번 겪었지 않습니까? 제가 그 기간에 당 최고위원을 겸직을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파장력, 파급력 내용들, 그런 것들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고.

[앵커]
혹시 궁금한 것은 가까운 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실 이 내용을 제보 전에 고발장 이렇게, 이렇게 전달을 해달라고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받거나 한 일을 가지고 다른 이들과 전혀 얘기 나눈 적은 없으신가요?

[조성은]
심지어 저는 전혁수 기자님이 알아 오시는 내용들로 제가 확인을 했고 제가 고발장 전문도 사실은 9월 1일 밤에 봤습니다. 보기가 싫더라고요. 이 판도라 상자를 열기가 싫더라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일각에서 출국금지 문제가 거론돼서 외국에 나가실 계획이 있으셨던 건가요?

[조성은]
사실은 제가 왜 그렇게 반대를 했었냐면 저도 작년에 저희 회사가 거의 업무가 불가능할 지경으로 비난을 하고 그런 경험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제가 일을 멈출 수는 없잖아요. 많은 것들을 오래 준비를 해서 글로벌 서비스를 한번 론칭해 보자라고 하고 저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팀들과 같이 준비를 하고 있었던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저는 글로벌 서비스니까 멋드러지게 미국 진출 한번 해 보자, 저는 그런 의지였는데 이런 일들을 겪게 된 거죠.

[앵커]
그렇죠. 상황은 이렇게 됐는데, 아무튼 지금 이제 인터뷰가 끝난 다음에 나가서하실 일들은 어떻게 계획되어 있습니까?

[조성은]
오늘도 권익위랑 협의를 했었고요. 권익위는 적극적으로 보호 의지를 표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고했던 법 조치들도 잘 준비가 되어 가고 있고요. 또 사실은 제가 너무 많이 언론에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시고 또 더 얘기를 해 달라, 이런 두 가지 요청 다 있는데요. 저는 제가 얘기할 순간까지만 딱 그 얘기를 하고 그 이후에 저는 일상 회복을 위해서 수사기관에 역할을 맡기고 저는 이제 퇴장할 시점이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제 수사기관에 맡기고 퇴장할 때 되면 퇴장하겠다는 말씀이군요.

[조성은]
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자리 이렇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성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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