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국내 아프간인 434명 인도적 특별체류 허가

법무부, 국내 아프간인 434명 인도적 특별체류 허가

2021.08.25.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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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의 장악으로 인한 아프가니스탄 정세 혼란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에 체류하는 아프간인들의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합니다.

법무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장·단기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 국민 434명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유학생이나 단기 방문자 등 기한 내 출국해야 하는 아프간 국민이 국내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실태조사를 거쳐 특별 체류자격으로 국내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체류 기간을 넘겨 신병이 인계된 경우는 국내 연고자가 있으면 강제 출국을 지양하고, 아프간 정세가 안정되면 자진 출국하도록 하되, 국내 연고자가 없거나 범죄자 등 강력사범은 보호조치할 방침입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가 국내 체류 아프간인들에 대한 인도적인 배려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면서 우리 국민의 염려를 반영해 특별체류를 허가할 때 실태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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