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로 위장"...편의점 흉기 강도 20대 체포

"택배 기사로 위장"...편의점 흉기 강도 20대 체포

2021.08.14.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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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로 위장해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치고 여종업원을 강간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 강도와 강간 미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12일) 새벽 5시 50분쯤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고에 있던 현금 10만 원을 빼앗고,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용인에서 택배 차량을 훔친 뒤 택배 기사로 위장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 추격을 피해 충남 아산까지 45km 가까이 도주하면서 순찰차 6대를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후로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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