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타워 점거농성' 택배노조 위원장 경찰 조사

'포스트타워 점거농성' 택배노조 위원장 경찰 조사

2021.08.12.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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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여의도 포스트타워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2일) 오전 업무방해와 퇴거불응 혐의를 받는 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조사를 앞두고 택배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은 정당했다며 우정사업본부는 부당한 노조 괴롭히기를 그만두고 정부기관으로서 사회적 합의를 선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6월 14일 우정사업본부가 택배 분류작업을 개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않기로 한 사회적 합의 기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포스트타워 1층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하고, 여의도 일대에서 1박 2일 상경 투쟁을 벌였습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진 위원장 등 택배노조 간부들을 업무방해와 노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과 노동청 등에 고소·고발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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