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유지 유력..."오늘은 미비점 보완 수준"

수도권 4단계 유지 유력..."오늘은 미비점 보완 수준"

2021.08.06.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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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다만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수준이라,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체계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적용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내일모레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다만 정부는 이번 조정안이 개편이라고 볼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방역 당국은 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새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일단 22일까지 2주 연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임 허용 같은 사적 모임 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574명,

전날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천 명을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 이로써 31일째가 됩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로 이동량이 늘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변수도 있는 만큼, 4차 대유행이 잦아들고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질 때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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