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판 '쥴리의 남자들' 벽화...논란 끝에 문구 삭제

종로 한복판 '쥴리의 남자들' 벽화...논란 끝에 문구 삭제

2021.07.30. 오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연상시켜 논란이 된 벽화의 문구가 지워졌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10분쯤, 이 벽화가 그려져 있는 서울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관계자가 논란이 됐던 문구들을 페인트로 덮어 지웠습니다.

해당 벽화에는 김 씨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여성의 얼굴과 함께, '영부인의 꿈', '쥴리의 남자들', '윤서방 검사' 등의 문구가 기재돼있었습니다.

이를 놓고 김 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가명으로 일하다가 윤 전 총장과 만났다는 의혹에 기반해 그려진 그림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벽화를 직접 설치한 건물주 A 씨는 정치적 의도도, 배후도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커지자 결국 문구를 지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