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1,710명 발생...18∼49세 접종, 이르면 8월 말부터

[뉴스라이브] 1,710명 발생...18∼49세 접종, 이르면 8월 말부터

2021.07.30.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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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좀처럼 줄지 않는 확산세, 전문가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줄어드나 했는데 하루 전보다 더 늘었습니다. 이렇게 8월까지 확산세 계속되면 이렇게 되면 정말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 이런 우려도 있던데요.

[류재복]
그럴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국이 4차 유행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발표할 기준을 7월 초를 잡았거든요.

7월 초에 700명대 정도가 나왔습니다. 지금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인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수도권은 우리가 쓸 수 있는 무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고 이게 3주째를 맞고 있죠. 그리고 비수도권도 3단계를 적용해서 다음 주면 효과가 나와야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확진 환자의 수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제어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그런데 방역당국이 어제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도 저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이건 전국 4단계 조치를 검토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일축했습니다. 현 단계에서 4단계 도입은 안 된다. 그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일축을 했죠. 3단계 효과를 봐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그런 걸로 봐서는 방역당국이 조만간 더욱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확진환자를 줄인다는 건 쉽지 않겠죠. 적어도 추석 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향을 찾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교수님, 유행 상황은 이전보다도 심각해졌는데 대응책은 여기에 못 따라가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교수님 생각에는 대응책을 보완한다면 어떤 부분을 할 수 있을지.

[천은미]
지금 3차 대유행 때 있었던 숨은 감염자가 대단히 많은데 그리고 이동량이 지금 사실은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태고 경각심이 떨어져서 이동량도 줄지 않았고요.

또 델타 변이가 사실은 감염력이 50대 이하가 한 2.5배 정도 높다는 얘기도 있고 중국 보고는 바이러스가 1000배 가까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감염이 그만큼 많이 되는 이런 게 고려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지금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4단계로 전국 격상이 어렵다고 하시게 되면 새로운 거리두기로 개편을 하거나 아니면 지금의 거리두기에서 플러스 알파를 해서 지금처럼 감염자를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저는 재택근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이전의 거리두기 단계에서, 2.5단계에서 카페는 배달만 가능했고 9시까지 영업을 하게 되니까 많은 분들이 모임을 자제하면서 일정 부분 확산을 막았거든요.

그러니까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시간과 말씀드린 재택근무 그 두 가지만 병행을 하더라도 저는 일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은 여러 가지 방안 중에 백신을 전 국민이 빨리 맞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일 텐데 50대 백신도 지체되는 측면이 있다 보니까 40대 이하에서는 우리는 도대체 언제 맞나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김부겸 총리가 시간표를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부겸/ 국무총리]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 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8월 중에 공급 물량 850만회 분이 제때 공급되도록 협의가 마무리 되었음을 밝힙니다.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입니다. 40대 이하 국민중에 우선적으로 보호해드려야 하는 국민들부터 다음 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시 국민 여러분 시간이 되었습니다.정부가 안내해드린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이 가능합니다.

[앵커]
김부겸 총리의 얘기를 들어봤는데. 류재복 위원님, 그러면 40대 이하 8월에 다 맞을 수 있는 거예요?

[류재복]
8월에 시작한다는 얘기죠. 지금 대상자가 18살부터 49살까지거든요. 한 대상자가 2300만 명쯤 되는데 500만 명은 이미 맞았습니다.

예를 들면 김대근 앵커처럼 예비군 이런 분들도 맞았고요. 그런 분들이 한 500만 명쯤 되고요. 거기에는 잔여백신 맞은 분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대상자는 한 1700만 명 정도 되는 거고요.

18살부터 49살까지는 연령별 우선순위가 없습니다. 동시에 예약해서 자기가 날짜를 정하면 되는 건데. 그래서 큰 문제죠. 왜냐하면 이전에 몇 번 사전예약 과정에서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국민들 불만이 많은데 이제는 숫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오늘 나올 겁니다. 아마 요일제 같은 게 도입될 것으로 보이고요. 8월 하순에 시작하면 지금 1700만 명이라도 9월 말까지는 다 맞을 수 있습니다.

[앵커]
한 두 달 정도 봐야 되나요?

[류재복]
시스템은... 8월 말이니까 한 달 열흘 정도면 맞을 수 있을 거예요.

[앵커]
저는 궁금한 게 8월 중에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는 건 40대 이하 그러니까 1700만 명을 맞힐 수 있는 백신이 확보된 다음에 예약을 받는 건가요?

[류재복]
오늘 그 백신 도입 부분도 발표를 할 텐데요. 백신이 대개 분기별로 물량이 확정된 상태에서 발표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몇 번 백신 도입이 차질을 빚었던 건 주간 단위의 도입 물량은 그때그때 결정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그러지면 1, 2주일이 미뤄지는 거고요.

분기별 도입 물량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음 달 8월에 들어올 게 2900만 회분 정도가 들어오거든요.
이것은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그 가운데 모더나가 다음 달에 들어올 게 850만 회분이고 이번 달에 못 들어온 게 한 200만 회분. 이건 이제 확정된 것으로 지금 총리가 얘기했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다음 달에 맞는 인력이 다 맞고 백신은 남습니다. 그렇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주간 단위로 이것이 밀리거나 그렇게 된 경우는 또 어그러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유념한다면 전체적으로 우리가 도입하고 맞히는 계획 자체는 크게 어긋난 건 없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실제로 국내에 도입될 때까지 실제로 들어오는지 여기에 혹시라도 변수가 생기지 않는지 이건 끝까지 지켜봐야겠군요. 그러면 이제부터 8월부터 예약을 받고 접종하는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류재복]
모더나가 주력이 될 가능성이 있죠. 전체적인 물량 가운데 모더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있고 그다음에 방역당국에서도 50대 이하로서는 모더나하고 화이자를 중심적으로 맞히겠다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건 당초 계획대로 갈 가능성이 높죠.

[앵커]
주간 단위로 백신 들어오는 게 조금 유동적인 부분이 있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 이게 들어오는 물량을 보고 예약을 순차적으로 조금씩 받는 게 나은 건가요, 아니면 한꺼번에 예약을 다 받아놓고 물량을 기다리는 게 나은 건가요?

[천은미]
국민 입장에서는 예약을 먼저 받아주시는 게 좋죠. 그러면 물량이 수급이 됐으니까 예약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실 텐데 지금 우리가 50대 예약을 할 때 문제가 있었듯이 정부는 그런 문제 때문에 아마 물량 수급이 된 상태에서 예약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8월 자체에서 800만 이상 회분이 들어온다고 하시니까 이번에는 믿고 한번 예약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40대 이하 예약할 때는 그런 게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될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이네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다른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집단감염 됐던 청해부대 장병들, 이제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집에 돌아간다고 하는데 대부분 완치 판정을 받은 상황인가요, 어떻습니까?

[류재복]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는 것이고요. 두 가지를 보게 되죠. 완치됐는가, 타인에게 감염할 위험이 있는가 이 두 가지를 검사해서 의사들의 소견이 나온 것이죠.

그래서 261명이 일단 내일 돌아가게 되는 것이고. 당초에 걱정했던 건 배라는, 선박이라는 격리된 공간에서 너무 오랫동안 방치됐기 때문에 그래서 혹시 중증으로 옮겨간 환자들이 많지 않을까 그리고 입원환자가 16명 정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혹시라도 중증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돌아와서 치료를 받아본 결과는 현재 중증 환자는 1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261명이고 272명 가운데 나머지 열 몇 명도 사실상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31일에 판정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마 다음 달 초에는 다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고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지금 2주 격리하게 되면 다음 달 2일 돌아가는데 이 사람들도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요. 다들 돌아가게 되는 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대원들은 다음 달 초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앵커]
거의 다 완치가 된 거니까 그나마 다행인 상황인데. 다음 달 초에 백신을 맞는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으로 앓고 지나가면 항체가 생기는 거 아닌가요?

[천은미]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백신을 맞는 게 좋은 건가요, 어떻습니까?

[천은미]
연구가 몇 가지 나와 있는데요. 기존의 연구에서 보면 감염이 되지 않은 사람이 2회 백신 접종을 한 경우보다 감염이 된 후에 1회 백신 접종을 한 경우가 연구에 따라서는 5배 정도 중화항체 형성이 높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 자체가 되는 8월 초인데 너무 빨라요.

연구를 1개월, 2개월, 3개월 단위로 감염된 후에 접종을 했더니 3개월 이후에 맞는 것이 항체 형성이 가장 좋습니다. 1개월 이내보다 1.5배 많죠. 그런데 또 가장 최근에 나온 클리블랜드 연구를 보면 의료진들이 감염된 분들 한 1400명을 대상으로 했더니 그중에 1명도 재감염이 안 되는 거예요.

그 말은 이미 몸에 항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변이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백신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감염이 된 분은 저는 접종을 굳이 권할 필요가 없고요.

하지만 만일에 본인이 면역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원하는 경우 1회 접종. 원래 감염돼도 1회 접종을 한 경우는 항체 형성이 아까 5배 정도 증가하지만 2회 접종에는 똑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아는 일부 제 환자들을 보면 정부가 공지가 안 돼서 그런지 두 분 다 감염됐어요, 어머님하고 아드님이. 그런데 두 분 다 접종을 2회를 다 마무리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보건소에서 연락이 가는 거예요.

그분이 감염자건 안 감염자건. 그리고 해외에서 들어오신 분들도 접종을 하고 들어왔는데 증명서가 없기 때문에 또 접종을 하신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혼란스러운 점에 대해서 정부가 공지를 알려줘야 되고 많은 의료인들이 이걸 모르세요.

그러니까 감염이 돼도 다 접종을 권고하시는데. 1차적으로 감염된 분은 굳이 접종하실 필요가 없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고 꼭 접종을 원한다면 1회 접종을 3개월 정도 지나서 하는 것이 필요하고 청해부대 장병들은 젊은분이기 때문에 저는 굳이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게 개인적 생각입니다마는, 연구를 토대로 했을 때. 그리고 꼭 접종을 한다면 3개월 지난 후에 접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의 개인적인 소견을 얘기해 주셨는데 청해부대원들 접종한다면 그 시기는 조금 더 논의를 해 볼 필요도 있다, 이렇게도 정리할 수 있을까요?

[류재복]
확정됐고요.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일주일 정도 집에 가거나 또는 다른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기 부대 복귀를 합니다. 지금 군부대에는 거의 95% 이상 접종을 했거든요. 군부대 특성이 있기 때문에. 교수님 말씀하신 건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것이고요. 맞아서는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분들의 접종계획은 이미 확정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24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여기에 또 걱정되는 게 이렇게 확진자가 늘다 보니까 병상이 부족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있었더라고요.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언론보도 내용인데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이 입원할 병원을 찾지 못해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숨졌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봤더니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그런 내용이었거든요.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보실 때 지금 병상 상황은 어떤지.

[천은미]
최근 한 달 정도 한 2주 가까이 굉장히 어려워요. 우리 병원도 사실은 환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포화 상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전담병원들은 지금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분 같은 경우에도 중환자가 되니까 병상을 받지 못하니까 계속 돌아다니시게 되고 결국 이런 문제가 발생을 했고 정부가 생각하는 전담병원이나 중환자 병상이 남아 있다고 하지만 병상은 남아 있지만 의료진은 딱 정해져 있거든요.

그 의료진들이 환자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환자를 놓치게 되고 치료가 늦어지면서 지금 중증환자가 젊은층에서 나오고 사망자가 나오고 이런 분 같은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 치료개념이라든지 이런 걸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1년 반 전에 시작했던 그런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경우에는 앞으로 이런 중증 환자의 부담에 의해서 사망자나 이런 중증환자가 늘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음압병상이 있어도 못 받을 수 있다는 건가요?

[천은미]
음압병상이 있지만 그걸 볼 의료진이 없는 거죠. 의료진이 1명 환자를 받는데 10명을 보라고 하면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정부가 숙지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요즘에 그래서 응급실 가는 게 쉽지 않잖아요. 열이 나고 코로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밤에 열이 심하게 나면서 몸이 많이 아프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천은미]
저는 만일에 열이 나고 약간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모를 때는 우선 응급실에 가시되 무조건 격리를 해서 검사를 하고 안 받아주는 경우도 많아요. 왜냐하면 없거든요.

그런 경우는 집에서 우선 본인이 타인과 접촉하지 말고 저는 자가검사키트를 꼭 이용하라고 말씀을 여러 번 드리죠. 왜냐하면 열이 날 정도면 굉장히 활동하는 상태기 때문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 저녁에 한 번 해 보시고요.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그러니까 꼭 두 번을 하셔야 돼요. 많은 분들이 한 번 하고 음성이 나오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바이러스 양은 날이 갈수록 증폭이 됩니다. 그래서 증상 일주일 이내에 딱 두 번을 연속적으로 하시게 되면 분명히 나오세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검사를 해 보고.

[앵커]
그런데 만약에 새벽에 위급하면 가야 되잖아요, 응급실에. 그런 경우에는 코로나인지 아닌지 몰라서 안 받아주면 그런 상황에서는 환자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건 대비책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천은미]
그렇습니다. 모든 병원이 안 받아주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연락을 하셔서 내가 자가검사키트로 두 번 연속했는데 음성이 나왔다. 그리고 지금 열이 계속 난다. 그럴 경우는 병원에서도 받아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병원이 다 받아주지는 않지만 병원에 연락해 보시는 게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에 그런 상황에서 급한 상황에서 시스템을 잘 모르니까 또 허둥지둥하다 보면 더 크게 아플 수 있으니까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이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한 궁금증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보여주시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면역력까지 약해질까 봐 걱정인데요. 그러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커지는 거 아닌가요? 이런 걱정이 있습니다. 교수님, 어떻습니까?

[천은미]
지금 여름이라서 에어컨, 그때 말씀드린 대로 냉방병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면역력이 떨어져요. 우선 밖에 외출을 더워서 안 하니까 활동을 안 해서 운동을 안 하고 또 햇볕을 못 보니까 비타민D 형성도 안 되고. 운동을 안 하고 비타민D 형성이 안 되면 가장 위험하거든요.

그리고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니까 점막이 건조해져서 바이러스가 더 잘 부착을 합니다. 이런 점들이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나 암 치료를 받는 분이나 장기이식 환자나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경우에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어요. 이런 분들은 백신접종을 하더라도 항체 형성이 잘 안 되거든요.

그러면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우리가 더 조심을 해야 되고 더운 여름이면서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해 주시고요. 그리고 저녁이나 오후에 햇볕이 있을 때 비타민D 형성을 위해서 야외에서 운동을 해 주시고 그리고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진료를 보시고. 이렇게만 지켜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건강 관리에 상당히 주의를 해야 되는 기간인 것 같고요. 다음 궁금증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태권도 학원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체육시설 감염, 아이들 감염이 늘고 있다 보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류재복]
태권도장은 실내체육시설 가운데 고강도 체육시설에 포함됩니다. 체육시설이 두 종류가 있는데요.

우리가 GX류라고 해서 격렬한 춤을 춘다거나 하는 이런 운동들. 또 접촉이 많은 태권도장 같은 데가 실내체육시설 가운데 고강도 유산소 시설로 돼서 지금 방역대책은 10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가 없고요. 6제곱미터당 1명의 인원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하는 만큼 인원을 다 받을 수는 없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건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겨루기, 시합 이런 건 다 금지입니다. 금지가 되고요.

그다음에 체육시설 내에 샤워도 금지돼 있습니다. 이 정도가 시설에 내려지는 방역조치고 기본적인 조치는 소독을 주기적으로 한다든가 그다음에 환기를 시킨다든가 그리고 특히 요즘 태권도장 같은 데는 차량을 많이 운행하거든요.

그러니까 차량에 대한 방역, 소독 이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태권도장에 가는 학생들도 절대로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되고요. 다른 아이들과 대련을 한다거나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고강도 체육시설에 들어가는군요. 학생들 스스로 주의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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