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기자, 가짜 수산업자 돈으로 대학원...수사 이후 되갚아

종편 기자, 가짜 수산업자 돈으로 대학원...수사 이후 되갚아

2021.07.29.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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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대학원 학비를 받은 혐의로 입건된 종합편성채널 기자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뒤늦게 돈을 갚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TV조선 기자 정 모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대학원에 다니기 위해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학비를 빌렸고, 이후 김 씨에게 다시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씨를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 수사가 시작된 뒤인 지난 4월에서야 정 씨가 돈을 갚으면서,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뒤늦게 돈을 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정 씨는 서울 소재 사립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가짜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학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돈을 돌려줄 생각이 없다가 수사가 시작된 사실을 알아채고 금품수수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갚았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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