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주점 확진 44명...동작 사우나→서울시청 별관 감염 확산

서울 마포 주점 확진 44명...동작 사우나→서울시청 별관 감염 확산

2021.07.29.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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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마포에 있는 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작구 사우나에서도 감염자가 33명이 됐는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직원도 포함돼 직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 지역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주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10명이 늘어난 건데요.

확진자 일부가 다녀간 인근 지하 클럽 방문자 중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업소가 지하에 있다보니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감염 확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 동작구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18명이 늘어나 모두 33명이 됐습니다.

역시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운 점, 그리고 사우나를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 등이 감염 확산 요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직원들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사우나 발 감염이 추가 전파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청 직원 천6백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새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 새로 집단감염에 포함된 사례만 모두 6건이고, 수도권은 두 곳인데요.

서울 관악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이 확진된 이후, 모두 1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무속신앙 시설과 관련해 지난 23일에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무속인 4명 등 모두 22명이 확진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사례 가운데서도 여전히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미용실에서 서대문구 학원으로 이어진 감염 사례도 나와 현재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지난 17일, 미용실 직원이 처음 확진된 이후 n차 감염 과정에서 서대문구 학원 직원과 학생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처음 말씀드렸던 경기 양주 헬스장·어학원 관련 감염 환자는 2명이 늘어 48명이, 성남 직업 기술학원과 관련해선 6명이 늘어나 19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아동·청소년 감염도 여전한데, 서울 서대문구 태권도장에서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고, 남양주시에 있는 어린이집에서도 8명이 늘어 28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받고 있습니다.

직장 감염으로는 서울 송파구 직장 관련 6번째 사례에서 61명이 누적 감염이 됐고, 광명시 자동차공장에서 10명이 늘어 모두 49명이 확진됐습니다.

안양시에선 교회에서 접촉자 추적 관리 도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5명이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주점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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