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확인 3명 모두 식당 감염...총리 사과하라"

민주노총 "확인 3명 모두 식당 감염...총리 사과하라"

2021.07.27.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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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 확인된 조합원 3명은 도심 집회가 아니라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무총리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일 서울 도심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확산의 원인처럼 오인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김부겸 총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7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집회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도심 집회 참가자 4천701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확진자 3명 역시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어 지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오는 29일 세종시에서 열기로 했던 집회를 연기하고,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앞 집회 역시 1인 시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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