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630명..."수도권 4단계 3인 이상 모임금지 2주 연장"

신규 환자 1,630명..."수도권 4단계 3인 이상 모임금지 2주 연장"

2021.07.23.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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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자 결국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2주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또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역시 2주 더 연장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백 명 넘게 줄었지만 여전히 천6백 명대의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4차 대유행의 위세가 꺾이지 않아 걱정이 커지고 있는 하루하루인데요.

어제 하루 확진자가 천6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30명입니다.

전날이 1,842명이니까 2백 명 넘게 줄었습니다.

청해부대원을 빼면 지난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비슷한 정도의 추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574명 해외 유입 사례가 56명입니다.

특히 수도권 신규 환자가 다시 천 명을 넘기면서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울 516명, 경기 403명 등 수도권만 1,009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밖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115명이 확인됐고, 경남 93명 대전 67명 등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빠르고 깊고 넓게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9명이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14만여 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 기준 국민 백신 접종률은 32.6%입니다.

[앵커]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2주 연장을 결정했다고요?

[기자]
지금의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는 오는 일요일 끝납니다.

그게 다음 달 8일까지 연장됩니다.

물론 이유는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차 유행의 경우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660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두 배가 넘는 평균 1,41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제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나오는 수도권 경우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799명이었습니다.

그런데 4단계로 거리 두기를 강화했는데도 현재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990명으로 25% 가까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조금 뒤인 11시 정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거리 두기 연장 방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합니다.

YTN은 그 내용을 현장을 연결해 전할 예정인데요.

세부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부의 대응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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