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처럼 운영" 음식점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37명 적발

"유흥업소처럼 운영" 음식점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37명 적발

2021.07.21.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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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영업 제한 등 방역 수칙을 어긴 일반음식점 업주와 손님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20일)밤 11시쯤 삼성동의 음식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모두 3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탐문 정보를 토대로 당시 식당에 손님이 출입한 사실을 확인해 도주로에 경력을 배치한 뒤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당시 업소 측이 문을 자진 개방하지 않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영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업소 측은 영업 마감 후 정리 중이라고 경찰에 밝혔지만, 음식점 안에는 술과 안주들이 남아 있었고 단속을 알고 도주한 손님과 종업원들은 비상계단에 숨어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있으나 실제로는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처럼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적발된 명단을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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