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70대 닷새 만에 숨져..."인과성 조사"

인천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70대 여성이 접종 뒤 닷새 만에 숨져 보건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보건소는 어제(16일) 낮 12시 반쯤 연수동 한 건널목에서 71살 여성 A 씨가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을 접종한 뒤, 두통과 가슴, 목 등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증세가 발견되지 않아 퇴원했습니다.

이후 두통 등 증상을 계속 느껴 인근 병원을 방문했고, 16일에도 병원을 방문한 뒤 돌아오다 쓰러진 것을 조사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유족 동의를 받아 A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백신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