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돈육 김치찌개" 격리 장병 부실 급식 제보에 해병대 사과

"고기 없는 돈육 김치찌개" 격리 장병 부실 급식 제보에 해병대 사과

2021.06.15. 오전 11: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고기 없는 돈육 김치찌개" 격리 장병 부실 급식 제보에 해병대 사과
사진 출처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AD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휴가 복귀 후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와 부대 측이 사과했다.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오늘 해병대 1사단 격리시설 석식"이라는 글과 함께 급식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급식은 밥, 돈육 김치찌개, 양파 간장 절임, 치킨 샐러드, 총각 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제보자는 돈육 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평소에도 좀 부실한 편이고 다들 라면을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병대 1사단은 "게시물 확인 후 격리시설 별 배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도시락을 담는 과정에서 정성이 부족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급식과 관련한 전 과정에 있어 감독을 철저하게 하고 부족함은 없는지 더욱 정성껏 확인해 세심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