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합의 어겨"...우체국택배 노조 점거농성 돌입

"사회적 합의 어겨"...우체국택배 노조 점거농성 돌입

2021.06.14.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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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우체국택배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1층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우체국노조는 오늘(14일) 낮 1시쯤 포스트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사가 체결한 1차 사회적 합의를 우정사업본부가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탁 배달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는 대신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실제 택배 노동자들의 급여명세서에는 분류 비용으로 지급된 내용이 없다며, 우정사업본부가 거짓말을 하고 합의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원 120여 명은 포스트타워 1층을 점거하고, 정부와 여당, 택배사 사이 2차 사회적 합의가 진행되는 동안 점거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홍민기[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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