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영업제한 최소화"...새 개편안 기대감

"7월부터 영업제한 최소화"...새 개편안 기대감

2021.06.11.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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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다중이용 시설 영업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시간이나 운영에 제한이 있었던 수도권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지금 수도권 식당이나 헬스장 등은 영업시간에 제한이 있는데요, 이게 앞으로 완화될 수도 있다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수도권 헬스장은 현재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헬스장도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매출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앞으로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방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앞서 공개한 거리 두기 개편안 초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안에서 정부는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수도권에 있는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하고,

이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렇게 되면 현재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도 문을 열 수 있게 되고, 헬스장이나 목욕탕 등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은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매출이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업 규제를 푸는 건 자영업자들과 종사자들에겐 반가운 소리이지만, 방역 측면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을 몇 명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4주간 1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방역 긴장감이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개편안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자체가 방역조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방향으로 개편할 방침입니다.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중앙방역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암사동 헬스장에서 YTN 황보혜경[bohk101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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