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9곳서 기업형 성매매 업소 운영한 일당 검거

오피스텔 9곳서 기업형 성매매 업소 운영한 일당 검거

2021.05.27.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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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오피스텔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동원해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알선과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1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용인과 이천, 군포 등에 있는 오피스텔 9곳에 24시간 콜센터를 차려놓은 뒤 성매매 사이트를 보고 연락해 온 남성들에게 성매매 1만 3천여 건을 알선해 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성매매 업소에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적 여성들을 공급한 에이전시 대표들도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일당이 역할을 분담하는 등 조직적으로 업소를 운영했다며 성매매 사건 최초로 범죄단체 가중처벌 규정을 적용하고, 성 매수 남성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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