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차로 음주운전하다 4중 추돌사고...대학 신입생 경찰에 자수

어머니 차로 음주운전하다 4중 추돌사고...대학 신입생 경찰에 자수

2021.05.26. 오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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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채 어머니 차를 몰다 연쇄추돌 사고를 내고 달아난 대학 신입생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늘(26일) 19살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자정쯤 서울 사당동에서 어머니의 차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3차선 도로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을 포함해 택시와 승용차, 경찰차까지 모두 4대가 연쇄 추돌했고, 경찰관 등 3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를 몰고 그대로 도망쳤는데, 사고 3시간 만인 18일 새벽쯤 경찰서에 출석해 자수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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