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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교통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1년 만에 우편 발송비용 13억 3천만 원을 절감했다.
17일, 서울시는 기존에 우편으로만 발송되던 과태료 고지서를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전자고지를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고지 방식은 과태료 부과 확정시 '카카오페이 알림 톡'이 납부 대상자에게 발송된다.
납부대상자가 24시간 동안 카카오페이 알림톡을 열람하지 않으면, KT공공알림문자를 추가로 발송하며, KT공공알림문자도 24시간 동안 미열람 시 납부 대상자의 주소지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고지서가 우편함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장소와 관계없이 바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부과된 과태료를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납부할 수 있어 납부 편의성도 향상됐다.
특히, 우편함에 있는 고지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사전납부를 못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으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사전납부에 따른 과태료 20% 경감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우편함에 있는 고지서를 타인이 열람하여 민감 정보가 노출되는 경우도 방지하고, 고지서가 분실·훼손되는 경우나 이사 등으로 주소가 바뀌어도 상관없이 과태료를 확인하고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과태료 고지서 제작 발송에 드는 예산 40억2천만 원의 33.4%인 26억9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종이 고지서 소비량도 크게 줄었다. 2020년 5월~2021년 4월까지 전체 고지서 발송 건수 161만 건 대비 종이 고지서 발송량은 99만여 건으로, 약 62만여 건(38.4%)의 고지서를 종이 고지서 없이 모바일 전자고지로 처리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행정 효율도 향상시키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일, 서울시는 기존에 우편으로만 발송되던 과태료 고지서를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전자고지를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고지 방식은 과태료 부과 확정시 '카카오페이 알림 톡'이 납부 대상자에게 발송된다.
납부대상자가 24시간 동안 카카오페이 알림톡을 열람하지 않으면, KT공공알림문자를 추가로 발송하며, KT공공알림문자도 24시간 동안 미열람 시 납부 대상자의 주소지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고지서가 우편함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장소와 관계없이 바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부과된 과태료를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납부할 수 있어 납부 편의성도 향상됐다.
특히, 우편함에 있는 고지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사전납부를 못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으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사전납부에 따른 과태료 20% 경감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우편함에 있는 고지서를 타인이 열람하여 민감 정보가 노출되는 경우도 방지하고, 고지서가 분실·훼손되는 경우나 이사 등으로 주소가 바뀌어도 상관없이 과태료를 확인하고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과태료 고지서 제작 발송에 드는 예산 40억2천만 원의 33.4%인 26억9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종이 고지서 소비량도 크게 줄었다. 2020년 5월~2021년 4월까지 전체 고지서 발송 건수 161만 건 대비 종이 고지서 발송량은 99만여 건으로, 약 62만여 건(38.4%)의 고지서를 종이 고지서 없이 모바일 전자고지로 처리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행정 효율도 향상시키는 ‘교통위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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