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중식당 가스레인지에서 발화"

경찰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중식당 가스레인지에서 발화"

2021.05.13.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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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도 남양주 주상복합건물에서 난 불은 1층 중식당 가스레인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오늘(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런 내용의 감정 결과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가스레인지에서 왜 불이 났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데, 화재 당시 중식당은 휴식 시간이었고 내부 CCTV도 주방 안을 비추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화재 원인과 별도로 건설사나 건물 시설관리 담당자 등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커진 이유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아파트 4개 동 3백여 가구와 1, 2층 상가 점포 180곳, 차량 40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큰 피해를 봤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30여 세대는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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