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편의점에 차량 돌진 난장판..."음주 사고 추정"

한밤중 편의점에 차량 돌진 난장판..."음주 사고 추정"

2021.05.08. 오전 05: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한밤중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편의점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남 고성에서는 승용차가 바다에 떨어져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편의점 유리창에 그대로 박힌 승용차.

천막은 무너져 내렸고, 바닥에는 진열돼있던 생수통과 휴지가 쓰레기와 섞여 나뒹굽니다.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한 건 새벽 한 시 반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쿵' 소리에 부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목격자 : 쿵 소리 나서 베란다 유리창을 열어봤더니 차가 ○○마트 안으로 돌진했더라고요. 둘 다 술 취했는데 경찰관이 누가 운전했냐고 자꾸 묻더라고요.]

경찰은 음주 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승용차 한 대를 바다에서 건져 올립니다.

오후 8시쯤 경상남도 고성군 수남리에서는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2m 바다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 신고자 확인사항으로는 차 내부에 사람이 타고 있었고 차량은 흰색으로 추정된다고 처음에는 이렇게….]

운전자는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경찰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