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등 수도권 직장 곳곳서 감염..."의심 증상 있으면 쉬어야"

콜센터 등 수도권 직장 곳곳서 감염..."의심 증상 있으면 쉬어야"

2021.04.22.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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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빌딩 콜센터 세 곳에서 나온 확진자가 40명에 육박했습니다.

강남이나 서초 등 수도권 직장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구로구 빌딩 콜센터를 비롯해 수도권 직장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기자]
일단 이곳 건물에 입주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3명 늘어 누적 감염은 40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콜센터 종사자 지인이 처음으로 확진되면서 시작된 감염은 같은 층에 있는 다른 콜센터 두 곳으로 번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층에서 공동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회사 직원들이 화장실과 휴게실, 흡연실을 함께 사용했던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런 와중에 콜센터 근무자들 가운데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밖에도 서울시 직장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직장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7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19일 여행 모임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감염은 직장으로, 그리고 학교 급식실로 이어졌습니다.

또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누적 감염이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장에서 8명, 경기 광주 직업전문학교에서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직장 곳곳에서 감염이 번지는 만큼 서울시는 '아프면 쉬기' 지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부터 받고 출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실내 어느 곳에서나 마스크는 의무로 써야 하는 만큼 직장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꼭 지켜야 합니다.

직장 외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일상 속 감염 사례가 새로 나오거나 규모를 불리고 있는데요.

분당 노래방 일대 확진자는 어제보다 14명 더 나와 늘어 누적 감염은 90명까지 늘었습니다.

노래방 방문자가 초등학교와 직장에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밖에도 안산에 있는 대학에서도 어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은 15명이 됐고, 부천시 교회에서도 교인 확진자가 11명까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빌딩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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