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장애인 비하" 국회의원에 차별 구제 소송

장애인단체, "장애인 비하" 국회의원에 차별 구제 소송

2021.04.20.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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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차별 구제 청구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은 오늘(2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애인을 모욕한 국회의원들에 위자료 백만 원씩을 청구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윤리규정에 장애인 모욕 발언 금지 규정을 신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비하 발언의 사례로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발언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우리 정부를 정신 분열적이라고 진단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 등을 꼽았습니다.

단체는 국회의원들이 혐오 발언을 반복하며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며, 반드시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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