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주 상황 보고 거리두기 격상·영업시간 밤 9시로 조정 검토

정부, 금주 상황 보고 거리두기 격상·영업시간 밤 9시로 조정 검토

2021.04.14.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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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주 상황 보고 거리두기 격상·영업시간 밤 9시로 조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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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필요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선 점을 언급한 뒤 "이러한 추세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요일이나 월요일, 화요일은 주말 검사량 감소에 의한 효과가 있고 수요일에 다시 늘어나는데 오늘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714명으로 증가한 것도 이런 결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추세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단계 조정을 하는 데 큰 요소"라면서 "금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고 거리두기 조정이나 방역조치 즉,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한 강화 부분을 같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9일 거리두기 3주 재연장 방침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3주 이내라도 언제든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현재 밤 10시까지인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9시로 1시간 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정부는 재검토 기준으로 지역발생 확진자 600∼700명대를 제시했습니다.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5.1명입니다.

이는 거리두기 기준상 2.5단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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