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위 "세월호 항적 관련 해수부 해명, 사실과 달라"

사참위 "세월호 항적 관련 해수부 해명, 사실과 달라"

2021.04.13.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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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당일 세월호 항적과 관련된 해양수산부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사참위는 오늘(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사참위 조사 결과에 대한 해수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른 정황을 엄중하게 보고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참위는 참사 당일 해수부 상황실에 전혀 다른 2개의 항적이 표출됐었다며 수사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해수부는 다른 배의 항적이 표출된 것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사참위는 해수부가 다른 배의 항적이라고 해명한 항적이 당일 오후 4시 이전까지는 세월호 항적으로 공식 발표됐었다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도 다수 확보돼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항적 논란 진상규명 외에도 사참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정보기관 개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국정원의 세월호 관련 문서 목록 64만 건을 열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참사 당일 세월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 AI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분석결과도 국립전파연구원에 전달해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경수[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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